클리퍼스가 위기에 빠졌다.
LA 클리퍼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100-112로 패했다.
5번 시드 클리퍼스는 4번 시드 피닉스에 시리즈 전적 1-2로 밀리고 있었다. 악재는 계속됐다. 홈에서 펼쳐지는 경기였으나 폴 조지, 카와이 레너드가 이탈했다. 이들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상황. 그때 러셀 웨스트브룩이 나섰다.
웨스트브룩은 40분 넘게 뛰며 37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58.6%(17/29)로 전성기 못지않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그는 후반에 24점을 몰아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웨스트브룩만 있었다. 3차전에서 42점을 폭격한 노먼 파월은 이날 야투 15개를 던져 4개만 성공했다. 득점을 책임져야 했던 에릭 고든과 테렌스 만도 각각 10점, 13점에 그쳤다.
결국 클리퍼스는 이날 패배로 시리즈 전적 1-3을 기록했다. 남은 경기 중 단 한 번이라도 패한다면 클리퍼스의 탈락은 확정이다.
웨스트브룩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폴 조지와 카와이 레너드가 이탈하면서 로테이션에 변화가 생겼다. 변명은 없다. 똘똘 뭉쳐 계속 경쟁해야 한다. 이것 외에는 할 일이 없다"고 전했다.
주전 센터 이비카 주바치 또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주바치는 "힘든 경기였다. 하지만 이날 경기를 통해 무엇을 얻었는지 알고 있다. 우리 팀에는 득점할 수 있는 선수가 많다. 훌륭한 코칭스태프도 있다. 카와이 레너드, 폴 조지가 빠졌을 때에도 매 경기 접전을 펼쳤다. 아직 눈물을 흘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클리퍼스는 단 10개의 자유투를 시도했다. 반면 피닉스는 무려 27개의 자유투를 얻어냈다.
이에 고든은 "자유투가 시리즈의 판도를 바꿀 것이다. 우리는 피지컬적인 플레이를 펼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클리퍼스는 오는 26일 피닉스로 자리를 옮겨 운명의 5차전을 치른다.
웨스트브룩은 "나는 엘리트 수준에서 모든 것을 하기 위해 정말 노력하는 사람이다. 오늘 밤에도 더 나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다. 다양한 방법을 찾아내 우리가 승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기사제공 루키
안희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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