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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38세 나이로 MLS 최고 연봉 갈아치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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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윤진만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축구화를 벗어도 무방할 나이 38세에 전년 대비 4~5배 인상된 연봉을 받는다.

지난 19일 LA갤럭시와 재계약을 체결한 즐라탄이 2019년도에 700~750만 달러(추정치. 현재 환율 약 78억 7천만원~84억 3천만원)의 연봉을 수령할 것으로 보인다고 ESPN이 22일 보도했다. 즐라탄은 MLS 입성 첫 해인 2018년 연봉 150만 달러(약 16억 9천만원)를 받았다. 리그 연봉 탑10에 들지 못했는데, 이번 재계약을 통해 단번에 역대 최고 연봉선수로 등극할 가능성이 있다고 이 언론은 내다봤다.

언론 보도대로 750만 달러를 지급받으면, 이는 MLS 역대 최고 연봉에 해당한다. 현재 기록 보유자는 카카(전 올랜도시티)로, 순수연봉 666만 달러(약 74억 9천만원), 보너스 포함 총액 7,167,500 달러(약 80억 6천만원)를 수령했다. 지난해에는 세바스티안 지오빈코(토론토FC)가 총액 7,115,555 달러(약 80억원)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EPSN은 즐라탄이 순수연봉과 총액 부문을 모두 경신할 거로 전망했다.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보내는 즐라탄이 소위 ‘빅 딜’을 성사시킨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맨유에서 LA로 이적한 첫 시즌, 27경기에 출전해 22골 10도움을 기록하는 폭발적인 활약을 펼쳤다. MLS 최우수선수상 후보까지 올랐다. 득점상 수상자 조세프 마르티네스(애틀란타유나이티드/31골)에 아쉽게 트로피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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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몸담은 AC밀란, 레알마드리드 등 유럽팀 임대설도 가치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있다. 근 1년 동안 즐라탄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전해진 LA갤럭시 입장에선 즐라탄을 떠나보낼 수 없는 환경에 놓였다.

즐라탄은 “소문이 무성했지만, 앞서도 말했듯이, 나는 떠나지 않는다. 아직도 내 결과물에 만족하지 않는다. 해야 할 일이 많다. 2018년은 일종의 워밍업이었다”며, 즐라탄다운, 자신감 넘치는 재계약 소감을 말했다.

# 2018년 MLS 선수 연봉 순위

711만 달러 - 세바스티안 지오빈코 - 토론토
650만 달러 - 마이클 브래들리 - 토론토
629만 달러 - 카를로스 벨라 - LAFC
600만 달러 -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 시카고
561만 달러 - 다비드 비야 - 뉴욕 시티 FC
500만 달러 - 조지 알티도어 - 토론토
471만 달러 - 이그나시오 피아티 - 몬트리올
277만 달러 - 웨인 루니 - DC 유나이티드
247만 달러 - 팀 하워드 - 콜로라도

사진=즐LA탄.LA갤럭시 인스타그램/LA라이프.즐라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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