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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자 영입 롯데, 전역자도 대기...2023년 롯데 살찌우기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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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선수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일단 방출자 영입으로 뎁스 강화에 성공했다. 여기에 군 전역자들까지 돌아온다면, 가용 자원은 훨씬 풍부해진다. 2023년에는 롯데 자이언츠의 살찌우기가 계속될 전망이다.

롯데는 지난해 얇은 뎁스를 절감했다. 부상자가 나오거나 부진에 빠진 선수가 발생해도 대체 자원이 없어 발만 동동 굴렀다. 한때 순위표 상단에 위치하며 비상을 꿈꿨지만, 롯데는 속절없이 추락했다. 결국 64승 4무 76패를 기록. 8위라는 초라한 성적표 받아들여야 했다.

실패를 겪은 롯데는 변화를 시도했다. 젊은 선수들만으로 시즌을 치르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비시즌 동안 롯데는 방출 선수를 잇달아 영입해 뎁스 강화에 나섰다. 투수 파트에는 김상수 윤명준, 신정락, 차우찬을 영입했고, 포수 이정훈, 외야수 이정우, 안권수까지. 방출 선수만 7명을 끌어안았다.

방출 선수 영입으로 '로우 리스크 하이 리턴'을 노리는 롯데다. 보상 없이 연봉만 지불하면 되기 때문에, 적은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노릴 수 있다. 롯데는 풍부한 경험을 갖춘 즉시 전력감을 수혈했다.

롯데의 살찌우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2023년에는 군 전역자들까지 돌아온다. 최근 몇 년 동안 롯데는 과감하게 유망주들의 군 입대를 결정했다. 드래프트 당시 상위 라운드에서 꼽은 선수들 역시 마찬가지다. 20대 초반의 비교적 어린 나이에 상무 혹은 현역병으로 입대했다. 이들이 자리를 비운 탓에 선수 뎁스는 얇아질 수밖에 없었다.


 

▲ 롯데 손성빈. ⓒ롯데 자이언츠
 
 



시간은 흘러 하나 둘 전역을 앞두고 있다. 상반기에만 11명의 선수들이 복귀한다. 가장 기대가 되는 건 포수 손성빈이다. 2021년 12월 상무에 입대한 손성빈은 오는 6월 12일 롯데에 돌아온다. 상무에서 성장에 성장을 거듭한 손성빈. 지난해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 연맹(WBSC) 23세 이하 야구 월드컵에서 주전 안방마님으로 활약하며 보는 이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공격과 수비 모두 스텝업 한 모습이다.

하반기에도 상무에서 기량을 갈고 닦은 유망주들이 돌아온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건 나승엽이다. 2021년 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 전체 11순위로 입단한 나승엽. 데뷔 시즌 1·2군을 오가며 경험을 쌓았고, 상무에 합격해 군 입대를 택했다.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경기를 뛴 나승엽은 2022시즌 82경기에서 타율 0.300 장타율 0.460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11월에 전역하는 탓에 곧바로 합류하진 못하지만, 발전한 나승엽이 합류한다면 더 밝은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

얇은 선수층 탓에 고전했던 롯데. 2023년에는 방출 선수들과 군 전역 선수들로 뎁스 고민은 잠시 접어둘 전망이다. 이들이 팀에 활력을 불어 넣는 다면, 롯데는 더 높은 곳에 올라설 수 있다.


 

▲ 상무에서 뛰고 있는 나승엽.ⓒ연합뉴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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