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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고교 선배 기쿠치와 첫 대결에서 홈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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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고교 선배 기쿠치와 첫 대결에서 홈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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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오타니 쇼헤이(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고교 선배 기쿠치 유세이(28·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빅리그 첫 맞대결에서 완승했다.

오타니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시애틀 좌완 선발 기쿠치는 3⅓이닝 9피안타 7실점(6자책)으로 무너져 시즌 4패(3승)째를 당했다.

오타니의 활약 속에 에인절스는 12-3으로 승리했다.

오타니는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기쿠치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2루수 앞 내야 안타를 쳤다. 에인절스는 이후 3안타를 더 치고, 상대 실책까지 묶어 1회에만 3점을 뽑았다.

2회 1루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는 4회 기쿠치의 시속 121㎞ 커브를 받아쳐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시즌 6호 아치였다.

기쿠치는 4회 시작과 동시에 토미 라스텔라, 마이크 트라우트에 이어 다음 타자 오타니에게도 홈런을 내줘 3타자 연속 홈런을 허용했다.

결국 기쿠치는 4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오타니와 기쿠치는 일본 이와테현 하나마키 히가시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오타니가 입학하기 한 달 전, 기쿠치가 졸업해 함께 학교생활을 하지는 않았다.

오타니는 2018년 빅리그에 진출해 투타 겸업을 하며 화제를 모았고,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다. 기쿠치는 2019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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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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