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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정, 연장 12회말 끝내기 투런포 폭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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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정, 연장 12회말 끝내기 투런포 폭발(종합)

모창민 끝내기 홈런 NC 4위 복귀…황재균 결승타 kt, 4연패 탈출

서폴드 호투 앞세운 한화 3연승…두산 이영하, 13실점 상처 딛고 7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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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원=연합뉴스) 천병혁 하남직 신창용 기자 = '미스터 비룡' 최정이 기나긴 승부에 화끈한 홈런포로 마침표를 찍었다.

SK 최정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2-2로 맞선 연장 12회말 무사 1루에서 가운데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통렬한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4-2로 짜릿한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3호 홈런을 기록한 최정은 팀 동료인 제이미 로맥, 양의지(NC)와 부문 공동 선두로 나섰다.

SK는 최정의 홈런에 힘입어 2위 두산 베어스와의 승차를 1게임으로 유지했다.

김광현과 최채흥의 선발 대결은 종반까지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그러나 삼성은 7회초 구자욱의 2루타에 이어 강민호가 좌월 2점 홈런을 날려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SK는 공수 교대 후 정의윤과 이재원의 연속 안타로 1사 2,3루에서 대타 한동민이 좌선상 2루타를 날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정규이닝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전이 펼쳐진 가운데 삼성은 12회초 이학주가 우중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보내기번트와 도루로 1사 3루를 만들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위기에서 벗어난 SK는 12회말 김재현이 볼넷을 고른 후 최정이 삼성 마무리 장필준을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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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바쁜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극적인 홈런을 주고받았다.

NC는 6회말 박민우의 중전안타와 상대 실책, 고의사구 등으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모창민이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날려 1-0으로 앞섰다.

좀처럼 0의 행렬을 깨지 못하던 KIA는 8회초 1사 3루에서 안치홍의 좌익수 뜬공 때 홈을 파고든 김주찬마저 NC의 정확한 중계플레이에 아웃되고 말았다.

패색이 짙던 KIA는 9회초 2사 후 타석에 나선 최형우가 NC 마무리 원종현을 두들기며 우월 솔로홈런을 날려 극적으로 1-1을 만들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였다.

NC는 공수 교대 후 선두타자로 나선 모창민이 KIA 두 번째 투수 전상현으로부터 좌월 결승 홈런을 뿜어 2-1로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모창민은 3타수 3안타에 2타점을 혼자 올리며 팀을 연패에서 구출했다.

최근 3연패의 사슬을 끊은 NC는 하루 만에 키움을 따돌리고 4위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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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는 kt wiz가 황재균의 결승타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2-1로 꺾고 4연패를 끊었다.

kt는 1회말 강백호가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으나 롯데는 6회초 대타 허일이 적시타를 날려 1-1이 됐다.

그러나 kt는 8회말 김민혁이 내야안타로 출루하자 보내기 번트에 이어 황재균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천금 같은 결승점을 뽑았다.

9위 kt는 최하위 롯데를 3연패에 빠트리며 2.5게임 차로 앞섰다.

한화 이글스는 대전 홈경기에서 선발 워릭 서폴드의 호투를 앞세워 LG 트윈스를 3-2로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3회 1사 후 정은원의 중월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LG는 5회초 이천웅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1-1 균형을 이뤘다.

그러나 한화는 6회말 상대 실책을 틈타 다시 김태균의 적시타와 송광민이 스퀴즈번트를 성공해 3-1로 앞섰다.

LG는 8회초 김현수가 솔로홈런을 날려 1점 차로 따라붙었으나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서폴드는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7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4승(6패)째를 거뒀다.

잠실에서는 2위 두산 베어스가 이영하와 박건우의 투타 활약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를 7-1로 눌렀다.

두산은 3회말 박건우의 2점 홈런으로 기선을 잡았다.

5회에는 정수빈과 호세 페르난데스가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추가, 4-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지난 1일 kt전에서 4이닝 동안 13실점했던 이영하는 이날 6이닝을 6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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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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