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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메시' 3년 만에 CSL 복귀한다…친정팀 상하이행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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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우레이(30·RCD에스파뇰)가 유럽 무대를 청산하고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CSL)로 다시 돌아올 전망이다. 친정팀 상하이 하이강과 이미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만약 돌아오게 된다면 3년 반 만이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28일(한국시간) "우레이는 올여름 친정팀 상하이 하이강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이미 협상을 시작했고, 그는 급여 삭감도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며 "이제 유럽 5대 리그에서 뛰는 중국 선수는 한 명도 없을 것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어느덧 30대에 접어든 우레이는 지난해부터 주전 경쟁에서 밀린 가운데, 새 시즌도 전망이 밝지 않아 중국으로 복귀를 결심했다. 실제로 그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27경기에 나섰는데, 선발은 6경기에 그쳤다. 경기당 평균 출전 시간으로 놓고 보면 23.7분밖에 되지 않았다.

특히 에스파뇰의 구단주가 바뀔 가능성이 커 우레이는 입지가 더 줄어들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최근 천옌성(52·중국) 회장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소유하고 있는 카타르 국영 투자청(QSI)에 매각을 논의하고 있다. 이에 더는 우레이가 에스파뇰에서 뛸 수 없을 것이라는 현지 전망이 지배적이다.

여기다 가족 문제도 있다. '소후닷컴'은 "우레이는 아내, 아이들과 함께 스페인에서 지내고 있는데, 그의 부모님이 중국으로 다시 돌아오기를 열망하고 있어 올해 초부터 진지하게 복귀를 고려했었다"고 설명했다.

우레이는 지난 2006년 상하이 하이강에서 프로 데뷔한 후 에이스로 발돋움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2018년 당시 그는 CSL 득점왕(27골)을 차지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에 중국축구협회(CFA)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팀 등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이 같은 활약상 속에 우레이는 2019년 1월 에스파뇰로 이적했다. 에스파뇰 구단주인 천옌성 회장이 중국 출신이기에 적극적으로 영입이 이루어진 측면도 있으나, 그는 이적 두 번째 시즌까지 공식전 65경기에 출전해 11골을 터뜨리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활약은 없었고, 출전 시간 역시 줄어들었다. 지난 2시즌 동안 모든 대회에서 61경기에 출전해 5골이 전부였다.



사진 = Getty Images

기사제공 골닷컴

강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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