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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 거미손' 부폰, PSG와 1년 만에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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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 거미손' 부폰, PSG와 1년 만에 결별

"PSG와 1년 계약 연장 옵션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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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지난해 여름 프로 경력 처음으로 이탈리아를 떠나 프랑스에서 제2의 축구 인생을 시작한 '41세 거미손' 잔루이지 부폰(이탈리아)이 1년 만에 파리 생제르맹(PSG)과 결별한다.

PSG는 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부폰과 협의를 통해 6월 30일 종료되는 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라며 "위대한 골키퍼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고 발표했다.

17살 때인 1995년 11월 20일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파르마를 통해 프로 무대에 뛰어든 부폰은 2001-2002시즌 유벤투스로 이적하고 나서 무려 23시즌을 이탈리아의 간판 골키퍼로 활약해왔다.

2017년 11월 14일 이탈리아가 스웨덴과의 러시아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에서 1무 1패로 패해 월드컵 진출권을 놓치자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던 부폰은 지난해 3월 이탈리아의 A매치 2연전을 통해 4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유벤투스에서 17시즌을 활약한 부폰은 현역 은퇴를 고민했지만 2018-2019시즌 파리 생제르맹과 '1+1년 계약'을 맺고 이탈리아를 떠나 프랑스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갔다.

부폰은 지난 시즌 PSG 유니폼을 입고 총 25경기에 출전해 2018-2019 리그앙 우승과 2018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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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폰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16강전 1차전 원정(2-0승)에서 무실점 방어를 펼쳤다.

하지만 2차전 홈경기에서 3골(1-3패)을 헌납했고 PSG는 원정 다득점 원칙에 밀려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결국 PSG와 부폰은 연장계약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합의했고, 부폰은 PSG를 떠나기로 했다.

부폰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1년 전 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면서 열정을 안고 PSG에 합류했었다"라며 "구단 관계자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작별 인사를 남겼다.

축구 전문매체 ESPN FC는 부폰의 향후 계획에 대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파르마로 복귀하거나 유벤투스의 골키퍼 코치를 맡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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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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