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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프리뷰] ‘카바니 없는’ 우루과이와 ‘완전체’ 프랑스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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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에딘손 카바니 없는 우루과이와 완전체 프랑스가 맞붙는다.

우루과이와 프랑스는 6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러시아 니즈니 오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하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8강전이서 서로를 상대한다. 이번 경기에서 패한 팀은 대회를 마감한다. 어느새 8강까지 왔다. 여기서 한 번 더 승리하면 4강이다. 우승에 가시권에 들어오는 단계다.

고민이 깊은 족은 우루과이다. 핵심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가 경기에 뛸 수 없기 때문이다. 카바니는 지난 16강 포르투갈전에서 종아리에 부상을 당했다. 파열이 아니라 부종인 점은 다행이지만 팀 훈련까지 불참한 상황, 카바니의 출전 가능성은 매우 낮다. 사실상 우루과이의 공격을 책임졌던 그였기에 출혈이 크다.

프랑스는 블레이즈 마튀이디가 경고 누적으로 나설 수 없다. 소속 팀과 달리 대표 팀에서는 측면 미드필더까지 소화하는 그는 이번 경기에는 뛸 수 없다. 다행히 프랑스는 그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 은골로 캉테와 툴리소도 있고, 측면을 보면 음바페, 그리즈만, 페키르 등이 있다.

현재 상황만 보면 프랑스가 쉽게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그러나 최근 전적을 보면 이야기가 다르다. 최근 6경기에서 우루과이는 2승 4무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13년 6월 5일이었는데 당시 우루과이는 1-0으로 승리했다.

우루과이는 카바니가 없어도 수아레스라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가 있다. 그러나 수아레스는 소속팀 바르셀로나와 달리 우루과이 대표 팀에서는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수행한다. 바르셀로나에서는 그저 골만 많이 넣으면 됐지만 여기서는 골과 함께 팀을 이끌어야 한다. 수아레스의 어깨가 무거운 이유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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