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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ERA 4.85…SK허리를 책임지는 든든한 형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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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는 4월까지 20승10패로 두산 베어스(21승9패)에 1경기 뒤진 2위에 올라있다. 폭발적인 타선과 강한 선발진이 SK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원동력이지만, 지난해와 다른 불펜진의 선전도 눈에 띈다.

SK불펜은 형님들이 이끌고 있다. 올해 SK불펜은 평균자책점 4.85로 10개 구단 중 3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 최다 1위에 해당하는 22블론세이브를 기록하고, 불펜 평균자책점이 5.63으로 리그 7위였던 지난해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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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뒷문을 확실하게 틀어막고 있는 박정배. 사진=MK스포츠 DB

 

 

투수조장이자 마무리를 맡고 있는 박정배(36)를 중심으로 선발에서 불펜으로 전환한 윤희상(33)이 중심축이다. 여기에 두 좌완 신재웅(36)과 박희수(35)도 힘을 보태고 있다. 박정배는 13경기 13이닝을 던져 1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 중이다. 최근 들어 실점이 늘면서 블론세이브도 2개를 기록하고 있지만, 마무리로서 경기를 책임지는데는 큰 문제없다. 윤희상은 14경기 11⅓이닝을 던져 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56을 기록 중이다. 역시 실점이 많긴 하지만, 불펜 전환 첫 해에 마당쇠로서 완벽하게 적응을 해 내가고 있다.

무엇보다 두 좌완 박희수와 신재웅의 짠물피칭에 SK마운드는 큰 힘을 얻고 있다. 박희수는 10경기 10⅓이닝을 던져 1홀드 평균자책점 0.87로 불펜 투수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자랑하고 있다. 신재웅도 11경기 10이닝을 소화해 4홀드 평균자책점 0.90을 기록 중이다. 

다만 불펜을 이끌고 있는 투수들이 모두 30대 중후반이라는 점은 체력소모가 심해지는 6월 이후를 우려스럽게 한다. 결국 젊은 불펜 자원들이 분발해줘야 하지만 아직까지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미래의 마무리 투수로 꼽히는 우완 서진용(26)은 15경기에서 16⅔이닝을 던져 1승2패 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7.02를 기록 중이다. 팀홈런을 4개나 허용했고, 블론세이브도 3개로 많다. 4경기에서 3⅓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10.80을 기록 중인 김주한도 아쉬움을 남기는 투수다. 김주한은 시즌 초반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갔다가 28일 1군에 복귀했다. 이 밖에 1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중인 정영일과, 1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94를 기록 중인 정영일 등이 있다.

물론 형님들이 있어 순항 중인 SK불펜이다. 2018시즌 후배들이 헤매고 있는 사이, 베테랑들의 가치가 더욱 빛나고 있다. SK불펜은 형님들이 있어 다행스럽다.

 

기사제공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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