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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짓 스파이커' 이크바이리 품은 현대캐피탈, 동시에 허수봉-김명관 중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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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현대캐피탈이 이크바이리(27·리비아)를 선택하면서 허수봉(25)과 김명관(25)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현대캐피탈은 8일(한국시간) 터키에서 진행된 2023 KOVO 남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이크바이리를 뽑았다.

지난 시즌 2위를 차지한 현대캐피탈에는 10개의 구슬이 배정됐고 5순위로 외국인 선수를 선발하게 됐다. 앞서 나온 OK금융그룹, KB손해보험, 대한항공이 모두 기존 선수들과 재계약으 체결했고 삼성화재가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를 뽑으며 이크바이리가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크바이리는 지난 시즌 1순위로 삼성화재에서 활약했다. 이크바이리는 36경기 140세트를 소화하며 759점, 블로킹 49점, 서브 득점 67개까지 총 875점을 올렸다. 득점 2위에 서브에이스가 세트탕 0.48로 4위였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이크바이리의 V리그 경험을 높게 평가했다. 최 감독은 “이전에도 봤던 선수다. 트라이아웃에서 본 선수들보다 낫다고 평가했다. 구슬이 앞에 나와 이크바이리를 선택할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트라이아웃 중 뉴페이스는 우리카드의 마테이 콕이 유일하다. 요스바니는 과거 OK금융그룹, 현대캐피탈, 그리고 대한항공에서 뛰며 V리그를 경험했다. 1순위로 유력했던 쿠바의 호세 마쏘가 불참하면서 감독들의 고민이 깊어졌고 결국 V리그 유경험자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캐피탈은 다음 시즌 아포짓 스파이커(OP)인 이크바이라가 합류하면서 허수봉이 아웃사이드 히터(OH)로 뛰어야 한다. 최 감독은 “허수봉이 고등학교 때까지 OH를 소화했기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때로는 미들 블로커도 가능해 여러 전술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패키탈은 지난 시즌 오레올 카메호와 전광인이라는 최고 수준의 OH를 보유하고 있어다. 자연스레 허수봉은 OP로 공격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올시즌부터는 리시브에 가담해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동시에 세터 김명관의 역할도 중요해졌다. 최 감독은 “삼성화재와 우리는 스타일이 다르다. 이에 이크바이리에게도 변화를 줄 생각이고 빠른 발을 극대화할 것이다. 명관이가 아포짓으로 올리는 토스가 안정돼 있다. 더 공격적인 배구를 위해서는 명관이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김명관의 활약을 기대했다.

공교롭게 김명관과 허수봉은 7월 8일부터 15일까지 대만에서 펼쳐지는 아시아배구연맹(AVC)컵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 합류로 변화를 맞이한 현대캐피탈이다.



 



[이크바이리·허수봉·김명관. 사진 = 마이데일리 DB]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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