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이슈

[오늘의 NBA] (11/8) 멤피스, 느림의 미학을 실천하다

난라다리 0
멤피스가 덴버와의 시즌 첫 만남에서 짜릿한 재역전극을 연출했다. 두 팀 합계 고작 176득점이 발생한 극단적인 다운-템포 공방전. 양쪽 모두 현대 농구 주요 흐름인 업-템포 기조와 정반대 노선을 밟고 있다. 특히 멤피스의 수비 중심 운영은 지난 2010-11시즌 이래 늘 성공을 가져왔던 원동력이다. 리더 마이크 콘리 역시 부상 후유증을 털어냈다는 평가다. 
마이애미는 샌안토니오와의 맞대결 9연패 사슬을 끊었다. 하산 화이트사이드가 29득점, 20리바운드, 9블록슛 몬스터 퍼포먼스로 인사이드를 완벽하게 장악해줬다. 부상에서 돌아온 3점 라인 강자 웨인 엘링턴이 건재를 과시했던 장면도 눈에 띈다. 
필라델피아와 유타는 각각 인디애나, 댈러스 상대로 뜻깊은 승리를 거뒀다. 필라델피아 시즌 첫 원정 일정 승리, 유타의 경우 첫 안방 일정 승리다. 뉴올리언스와 디트로이트도 각각 시카고, 올랜도를 제물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한편, LA 레이커스는 미네소타와의 저 세상 화력전에서 웃었다. 베테랑 센터 타이슨 챈들러의 경기 막판 승부처 허슬플레이가 빛난 경기다.
 

161958030_GettyImages-85955795211.jpg?type=w647

 

멤피스 그리즐리스(6승 4패) 89-87 덴버 너게츠(9승 2패) 
멤피스 
마크 가솔  20득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3블록슛 
자렌 잭슨 주니어  20득점  7리바운드 
마이크 콘리  4득점  8어시스트 
덴버 
개리 해리스  20득점  3PM 3개 
자말 머레이  15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트레이 라일스  16득점  9리바운드
    

멤피스가 *¹덴버와의 극단적인 다운-템포 진흙탕 승부에서 극적인 재역전승을 거뒀다. 두 팀 합계 176득점은 2018-19시즌 모든 경기를 통틀어 가장 낮은 수치다. 시즌 홈 4경기 전승 행진. 최근 안방 3경기 모두 두 자리 수 실점만 허용한 짠물 농구를 자랑한다. 덴버는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당했다.(5연승 마감) 진흙탕 승부 설계사 1급 자격증 보유 팀 멤피스가 설계한 전장에서 48분 내내 허우적거렸다. 
두 팀 시즌 수비 지표를 살펴보자. 각각 멤피스 경기당 평균 100.6실점 리그 전체 1위, 100번의 수비 기회에서 실점 기대치를 의미하는 디펜시브 레이팅(DRtg) 수치 104.9 리그 6위, 덴버 101.2실점 리그 2위, DRtg 수치 101.6 리그 2위. 다운-템포 운영 하에서 상대 공격 코트 공간을 잠식하는 수비력이 무척 뛰어난 팀들이다. *²단, 진흙탕 승부 공방전 경쟁력은 전통의 "Grit&Grind" 명가 멤피스 쪽이 한 수 위였다. 특히 스페인 출신 백곰 마크 가솔이 세르비아 출신 농구 천재 니콜라 요키치와의 센터 포지션 매치업을 완벽하게 지배했다. 요키치가 경기 종료 직전 3점슛 제외(실패) 첫 47분 동안 단 1개의 야투조차 시도하지 못했을 정도다. 또한 가솔, 신인 자렌 잭슨 주니어 등의 수비 코트 협력에 밀려 페인트존 진입이 봉쇄당했다. 알다시피 그는 덴버 공격 작업 알파이자 오메가나 다름없는 존재다. 멤피스 선수들이 덴버전 핵심 교리인 요키치 제압 기동을 성실하게 수행해냈다. 공격 코트 허브(HUB)를 잃은 원정팀 나머지 주축 선수들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한다. 이는 멤피스의 주전 코트 마진 +5.6점 우위로 연결된다.

*¹ 오늘 맞대결 48분 환산 공격 기회를 의미하는 경기 페이스 90.50. 시즌 경기 페이스 역시 각각 멤피스 96.00 리그 전체 30위, 덴버 98.75 리그 28위다. 
*² 덴버가 다운 템포 운영을 본격적으로 견지한 시점은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다. 멤피스는 2010-11시즌 이래 한결 같은 다운-템포 운영을 견지 중이다.

두 팀 시즌 수비 지표 
MEM : 100.6실점(1위)  DRtg 104.9(6위)  경기 페이스 96.00(30위)  
DEN : 101.2실점(2위)  DRtg 101.6(2위)  경기 페이스 98.75(28위)  
*( )안은 리그 전체 순위 
*DRtg : 100번의 수비 기회에서 실점 기대치 
*경기 페이스 : 48분 환산 공격 기회

마크 가솔 vs 니콜라 요키치 최근 2시즌 동반 출전 구간 성적 
2017-18시즌(4경기 평균 28.1분 동반 출전) 

가솔 : 12.5득점  5.0리바운드  5.0어시스트/2.8실책  TS% 47.7%  코트 마진 -3.8점 
요키치 : 13.5득점  8.8리바운드  4.0어시스트/2.8실책  TS% 57.3%  코트 마진 +3.8점 
2018-19시즌(1경기 20.8분 동반 출전)
가솔 : 5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2실책  2스틸  FG 2/7  코트 마진 +6점 
요키치 : 0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4실책  3스틸  FG 0/1  코트 마진 –6점
 
*TS% : True Shooting%. 3점슛,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지표다.

두 팀 주전 라인업 생산력 비교 
MEM : 63득점  29리바운드  13어시스트/13실책  FG 42.0%  코트 마진 +5.6점  
DEN : 46득점  19리바운드  14어시스트/13실책  FG 30.0%  코트 마진 -3.4점

이번에는 4쿼터 막판 승부처 공방전을 복기해보자. 원정팀이 후안초 에르난고메즈, 트레이 라일스 등 식스맨들의 분전에 힘입어 최후의 반격에 나섰다. 홈팀도 식스맨 쉘빈 맥의 반격 스텝백 3점포로 맞불을 놓았다. 특히 덴버의 라일스와 에르난고메즈, 자말 머레이가 경기 종료 17.8초 전 동점 득점을 합작해냈다. *¹결정적인 공격리바운드를 획득한 에르난고메즈의 허슬플레이가 돋보였던 장면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어진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남겼다. 가솔의 드리블 전진에 불필요한 파울을 가해 버렸다! 머레이의 어리석은 파울이 결승 자유투 실점을 초래했음은 물론이다. "FOUL to GIVE" 상황을 몰랐다면 경기 내용 인지 부족, 알고도 범했다면 더욱 어리석은 행동이었다. 그는 공격 코트에서도 15득점(FG 6/21) 적립에 그쳤다. *²이틀 전 보스턴과의 홈 경기 48득점 퍼포먼스로 끌어올렸던 명성이 다시 추락해버렸다.

*¹ 후안초 에르난고메즈는 엉덩이 부상 탓에 결장 중인 주전 스몰포워드 윌 바튼 대신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² 자말 머레이는 기복이 심한 볼 핸들러+슈터 자원이다. 특히 접전 승부 기준 영웅보다는, 폭탄이 될 위험이 크다.

멤피스의 4쿼터 승부처 위기 탈출 
쿼터 2분 45초 : 에르난고메즈 역전 속공 득점(82-83)
쿼터 1분 45초 : 맥 재역전 스텝백 3점슛(85-830
쿼터 1분 33초 : 머레이 패스 실책&콘리 스틸 
쿼터 1분 14초 : 에르난고메즈, 템플 돌파 시도 블록슛 
쿼터 40.4초 : 콘리 돌파 득점(87-83)
쿼터 31.0초 : 라일스 추격 슬램 덩크(87-85)
쿼터 17.8초 : 에르난고메즈 ORB, 머레이 동점 중거리 점프슛(87-87)
쿼터 4.6초 : 가솔 결승 재역전 자유투 득점(89-87)
경기 종료 : 요키치 재역전 시도 3점슛 실패

필링(feeling)이 지배한다? 자말 머레이 최근 3경기 득점력 변화 
11/4 vs UTA(35분) : 19득점  FG 43.8%  3P 1/3  FT 4/4 
11/6 vs BOS(38분) : 48득점  FG 63.3%  3P 5/11  FT 5/5  
11/8 vs MEM(37분) : 15득점  FG 28.6%  3P 2/9  FT 1/2
 
 
올랜도 매직(4승 7패) 96-103 디트로이트 피스톤스(5승 5패) 
디트로이트 
안드레 드러먼드  23득점  19리바운드  3스틸  
블레이크 그리핀  20득점  5리바운드 
랭스턴 갤로웨이  12득점  6리바운드  3PM 3개 
올랜도 
에반 포니에  27득점  4리바운드  3스틸  3PM 3개 
애런 고든  15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DJ 어거스틴  16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3PM 3개

디트로이트가 올랜도를 제물로 5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개막 4연승 -> 5연패 -> 오늘 승리) 연패 기간 동안 세 차례나 최종 5점차 이내 접전 승부 패배를 당했던 신세.(연장전 2회 포함) 다행히 오늘 밤에는 식스맨들의 분전, 4쿼터 승부처 집중력에 힘입어 기분 좋은 승리를 가져갔다.
원정팀의 경기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¹안드레 드러먼드가 1쿼터 페인트존을 완벽하게 장악하게 가운데 인사이드 파트너 블레이크 그리핀의 활약 역시 나쁘지 않았다. 벤치에서 출격한 스탠리 존슨과 랭스턴 갤로웨이가 3점슛 7개 포함 25득점(FG 9/18), 12리바운드, 6어시스트(2실책)을 합작한 것도 호재. 직전 5연패 구간 당시 노출했던 문제점을 떠올려보자. *²2~3번 포지션 자원들의 생산력 부재가 발목을 잡았다. 드웨인 케이시 감독이 높은 생산력을 요구했던 것도 아니다. 그저 약속된 기동 하에 오픈 외곽 점프슛만 적중시켜줘도 문제없었다. 오늘 올랜도 원정처럼 활약해주면 나머지 주축 동료들인 드러먼드, 그리핀, 레지 잭슨 등의 공격 코트 움직임도 한결 수월해진다. 
식스맨들의 활약은 3쿼터 후반~4쿼터 초반 벤치 대결 구간까지 지속되었다. 주전 라인업 코트 마진 –9.4점 열세에도 불구하고 코트 주도권 장악이 가능했던 원동력이기도 하다. 4쿼터 중반 승부처에서는 다시 주축 선수들이 힘을 냈다. 그리핀의 공격 바운드에 이은 자유투 득점으로 상대 추격 흐름 차단에 성공한 후 글렌 로빈슨 3세가 결정적인 컷인 득점을 책임졌다. 잭슨의 경우 4쿼터 종료 1분 9초 전 쐐기 3점슛을 터트려줬다. 직전 5연패 구간 4쿼터 종료 5분 전 5점차 이내 접전 승부 평균 8.3득점&득실점 마진 -0.7점, 오늘 올랜도 원정 9득점, 마진 +3점. 팀은 개막 4연전 당시에도 경기 막판 접전 승부에서 강한 경쟁력을 자랑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¹ 안드레 드러먼드가 1쿼터에만 13득점(FG 6/8), 8리바운드(3ORB)를 쓸어 담았다.  
*² 레지 불락 2017-18시즌 후반기 평균 14.7득점, FG 46.5%, 3P 43.5% -> 2018-19시즌 전반기 평균 8.7득점, FG 29.9%, 3P 23.3%. 디트로이트 2~3번 포지션 생산력 저하 주범 중 하나다.

디트로이트의 4쿼터 마무리 
쿼터 3분 38초 : 포니에 추격 컷인 슬램덩크(94-91)
쿼터 2분 52초 : 고든 추격 속공 앨리웁 슬램덩크(94-93)
쿼터 2분 33초 : 그리핀 ORB&자유투 득점(96-93)
쿼터 2분 17초 : 드러먼드, 고든 득점 시도 블록슛 
쿼터 1분 59초 : 로빈슨 3세 결승 컷인 득점, 그리핀 AST(98-93)

쿼터 1분 9초 : 잭슨 쐐기 3점슛(101-93)

두 팀 4쿼터 생산력 비교 
ORL : 16득점  1ORB  4어시스트/9실책  FG 31.3%  3P 2/9  상대 실책 기반 2점 
DET : 25득점  5ORB  7어시스트/6실책  FG 40.0%  3P 5/15  상대실책 기반 16점

디트로이트의 시즌 접전 승부 경쟁력 변화 
4연승 구간 : 14.3득점  12.0실점  마진 +2.3점  FG 51.5%  상대 FG 50.0%   
5연패 구간 : 8.3득점  9.0실점  마진 -0.7점  FG 50.0%  상대 FG 44.0%
오늘 경기 :  9득점  6실점  마진 +3점  FG 33.3%  상대 FG 42.9% 

*4쿼터 종료 5분 전 5점차 이내 접전 승부 구간 기준

올랜도는 2017-18시즌 2월 이후 첫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홈 맞대결 4연승 행진도 중단되었다. 에반 포니에, DJ 어거스틴 등이 분전해준 주전 라인업 대결 결과는 훌륭했다. 애런 고든과 니콜라 뷰세비치도 각각 파울트러블, 드러먼드와의 매치업 문제를 딛고 나름 제 몫을 해줬다. 문제는 벤치 생산력. *¹자렐 마틴, 조나단 시몬스, 제리안 그랜트 등 주축 식스맨들이 볼 대신 삽으로 농구했다. 무엇보다 외곽 수비 로테이션&리커버리 작업에 너무 큰 구멍이 뚫렸다. 이는 벤치 코트 마진 -22.0점(!) 열세를 초래한다. *²상승세 흐름을 실책 속출과 함게 스스로 반납한 부문도 악재. 실책 기반 30실점(마진 -15점)을 헌납했다. 홈팀 실책이 꼬박꼬박 상대 속공 또는 역습 득점으로 연결되었다는 의미다.

*¹ 리그 2년차 빅맨 조나단 아이작 발목 부상 결장. 대체 자원 자렐 마틴은 아이작 대비 수비 코트 경쟁력이 눈에 띄게 떨어진다. 
*² 올랜도 직전 2경기 구간 평균 109.5득점, 100번의 공격 기회에서 득점 기대치를 의미하는 오펜시브 레이팅(ORtg) 수치 112.9 -> 오늘 경기 96득점, ORtg 수치 93.2. 잦은 실책 탓에 제대로된 공격 전개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두 팀 벤치 생산력 비교 
ORL : 20득점  8어시스트/10실책  FG 26.9%  3P 2/8  코트 마진 -22.0점 
DET : 35득점  11어시스트/6실책  FG 39.4%  3P 7/19  코트 마진 +16.4점

올랜도의 공격 지표 변화 
4연패 구간 : 99.8득점  FG 41.3%  3P 27.8%  TS% 49.6%  ORtg 98.3  속공 12.0점  
2연승 구간 : 109.5득점  FG 47.8%  3P 34.8%  TS% 56.9%  ORtg 112.9  속공 19.5점  
오늘 경기 : 96득점  FG 45.3%  3P 30.8%  TS% 52.8%  ORtg 93.2  속공 13점
*TS% : True Shooting%. 3점슛,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지표다.
*ORtg : 100번의 공격 기회에서 득점 기대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1승 10패) 86-95 오클라호마시티 썬더(6승 4패) 
오클라호마시티 
데니스 슈뢰더  28득점  7리바운드  
폴 조지  18득점  7리바운드 
스티븐 아담스  9득점  13리바운드 
클리블랜드 
콜린 섹스턴  15득점  2리바운드 
트리스탄 탐슨  10득점  15리바운드  
로드니 후드  11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오클라호마시티가 개막 4연패 후 6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¹간판스타 러셀 웨스트브룩 부상 악재를 극복했기에 더욱 값진 승리다. 클리블랜드는 현재진행형인 4연패 포함 시즌 첫 11경기에서 10패를 당했다. 주전 라인업 교체를 단행했지만, 야투 성공률 37.1%, 3점슛 성공률 29.0% 저조한 슈팅 효율성으로는 승리하기 힘들었다. 
원정팀의 2018-19시즌 웨스트브룩 출전/결장(벤치 휴식 시간 포함) 여부에 따른 경기력 변화를 살펴보자. 시즌 첫 9경기 구간 기준 그가 코트 위에 없을 때 100번의 공격 기회에서 득점 기대치를 의미하는 오펜시브 레이팅(ORtg) 수치 97.9(출전 구간 112.8), 3점슛과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지표인 TS%(True Shooting%) 수치 48.3%(출전 구간 58.1%)를 기록하는 데 그쳤었다. *²그가 결장한 오늘 밤 공격 지표 역시 만족스럽지 못했다. 각각 ORtg 96.9, TS% 49.8% 적립에 그친 공격 코트 부진이다. 그나마 웨스트브룩 대신 주전 라인업에 배치된 데니스 슈뢰더가 에이스 역할을 해줬다. 28득점(FG 11/19), 7리바운드 퍼포먼스. 2쿼터 후반~3쿼터 초반 17-0 런(RUN) 공세, 4쿼터 막판 위기 탈출 역시 슈뢰더의 개인 전술 기반 득점력에 기댄 성격이 짙다. 여기에 스티븐 아담스와 제라미 그랜트가 수비 코트에서 여러 차례 멋진 움직임을 선보였다. 4쿼터 마지막 4분 40초 구간 상대 야투 성공률을 10.0%로 묶었던 원동력이다. 
홈팀에서는 *³신인 포인트가드 콜린 섹스턴이 첫 커리어 선발 출전에 나섰다. 15득점(FG 7/14) 활약으로 나름 제 몫을 해줬다. 문제는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JR 스미스, 식스맨 슈터들인 카일 코버와 조던 클락슨의 슈팅 난조. 야투 시도 42개 중 30개(!)를 허공에 날렸다. 4쿼터 초반 추격전 당시의 성적 세탁은 큰 의미가 없다. 승부처에서 다시 사라졌기 때문이다. 물론 슈터 자원들 입장에서도 변명거리는 존재한다. *⁴공격 전개를 원활하게 이끌어줄 볼 핸들러 자원이 전무한 실정이다. 패스 게임이 매끄럽지 못한 상황에서 속된 표현으로 죽은 볼 처리를 강요받고 있다. 클리블랜드의 저조한 공격 코트 생산력은 특정 선수 책임이 아닌, 선수단 전체의 구조적인 문제로 해석된다.

*¹ 러셀 웨스트브룩은 발목 부상 탓에 결장했다. 내일 휴스턴과의 홈 경기 출전 여부도 장담할 수 없다. 
*² 오클라호마시티 직전 5연승 기간 모두 110득점 이상 적립 -> 오늘 95득점 
*³ 클리블랜드 베테랑 포인트가드 조지 힐이 어깨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다. 
*⁴ 클리블랜드 2018-19시즌 경기당 평균 어시스트 20.3개 리그 전체 28위, 전체 야투 성공 대비 어시스트 동반 점유율(AST%) 52.1% 26위, TS% 53.4%. 본문에서 언급했듯이 공격 지표가 긍정적으로 도출되면 오히려 이상한 상황이다.

두 팀 4쿼터 생산력 변화 
첫 7분 20초(CLE 마진 +7점)

CLE : 20득점  5어시스트/3실책  FG 63.6%  3P 4/8  FT 2/2 
OKC : 13득점  2실책  FG 45.5%  3P 1/3  FT 2/2 
마지막 4분 40초(OKC 마진 +9점) 
CLE : 4득점  1어시스트/2실책  FG 10.0%  3P 0/5  FT 0/0 
OKC : 11득점  1어시스트/1실책  FG 42.9%  3P 1/4  FT 4/6

러셀 웨스트브룩 출전/결장 여부에 따른 팀 득점력 변화 
출전 : ORtg 112.8  NetRtg +6.2  TS% 58.1%  분당 페인트존 1.26점
결장 : ORtg 97.9  NetRtg -4.3  TS% 48.3%  분당 페인트존 0.92점
*오늘 일정 결과 미반영. 벤치 휴식 시간도 결장에 포함시켰다. 
*ORtg/DRtg : 각각 100번의 공격/수비 기회에서 득점/실점 기대치 
*NetRtg : ORtg-DRtg. 100번의 공격/수비 기회에서 발생한 득실점 마진 기대치를 의미한다. 팀 공수밸런스를 간접파악 할 수 있다. 
*TS% : True Shooting%. 3점슛,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지표다.

데니스 슈뢰더 시즌 주전/벤치 출전 여부에 따른 성적 변화 
주전(32.1분) : 14.5득점  7.0어시스트/3.0실책  FG 26.5%  TS% 37.8%  코트 마진 -12.5점
벤치(27.0분) : 15.7득점  5.1어시스트/2.6실책  FG 45.1%  TS% 53.9%  코트 마진 +0.7점 
오늘(34분) : 28득점  7리바운드  1실책  FG 57.9%  TS% 62.2%  코트 마진 +20점
 
 
애틀랜타 호크스(3승 8패) 107-112 뉴욕 닉스(4승 8패) 
뉴욕 
팀 하더웨이 주니어  34득점  3스틸  FT 16/20 
에네스 켄터  17득점  11리바운드 
노아 본레  11득점  13리바운드  
애틀랜타 
오마리 스펠맨  18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3블록슛 
트레이 영  15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타우린 프린스  16득점  3어시스트 
  
 
뉴욕이 *¹애틀랜타와의 시즌 맞대결 첫 2경기 전승을 쓸어 담았다. 아울러 원정 맞대결 3연패 사슬까지 끊었다. 애틀랜타는 원정-홈으로 연결된 백투백 일정에서 전패를 당했다. 시즌 첫 안방 경기 연승 도전 역시 무산되었다. 
원정팀이 3쿼터 35득점(마진 +17점) 공세로 코트 주도권을 완벽하게 장악했다. 에이스 팀 하더웨이 주니어의 선제 동점 3점포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후 식스맨들인 에네스 켄터, 엠마뉴엘 무디에이가 가세해 홈팀 수비 코트를 신나게 두들겼다. *²특히 하더웨이 주니어가 해당 쿼터에만 15득점(FG 5/8)을 쓸어 담았다. 친정 팀 뉴욕 복귀(2017년 여름 4년 7,100만 달러 FA 계약) 후 성적 변화를 둘러보자. 각각 지난 시즌 전반기 평균 16.7득점&3점슛과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지표인 TS%(True Shooting%) 수치 52.2%, 후반기 18.9득점&TS% 55.1%, 이번 시즌 전반기 24.3득점&TS% 55.9% 적립.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무릎 부상) 부재 상황에서 공격 활로를 개척해주고 있다. *³뉴욕의 수비 중심 라인업이 그나마 득점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도 하더웨이 주니어 분전 덕분이다. 
또한 노아 본레, 미첼 로빈슨, 켄터 등으로 구성된 빅맨 로테이션이 나름 자리매김했다. 살림꾼 본레가 주전 라인업에서 버텨주면, 식스맨 켄터 카드로 부족한 득점력을 보완하는 구도다. 신인 알폰조 트리어가 갑갑한 공격 흐름에서 개인 전술 기반 득점을 해주는 것도 눈에 띈다. 데미안 돗슨, 프랭크 닐리키나 등 나머지 백코트 자원들은 수비력 대비 공격 코트 생산력이 부족한 유형이다.

*¹ 뉴욕 시즌 맞대결 1차전(홈) 19점차 대승. 남은 맞대결은 각각 12월 22일 뉴욕 홈, 2월 15일 애틀랜타 홈 경기다. 
*² 팀 하더웨이 주니어는 2011년 3월 2일(vs ORL) 천시 빌럽스 이후 첫 단일 경기 자유투 20개 이상 획득한 뉴욕 선수가 되었다.(FT 16/20)
*³ 뉴욕 주전 라인업 경기당 평균 60.3득점 리그 전체 27위.(30위 CLE 57.5점)

3쿼터에 갈린 승부 
ATL : 18득점  3어시스트/8실책  FG 25.0%  3P 2/12  상대 실책 기반 1점 
NYK : 35득점  6어시스트/4실책  57.1%  3P 4/7  상대 실책 기반 14점

팀 하더웨이 주니어 친정 팀 복귀 후 득점력 변화 
지난 시즌 전반기 : 16.7득점  FG 41.0%  3P 31.7%  FTA 3.2개  TS% 52.2%
지난 시즌 후반기 : 18.9득점  FG 41.0%  3P 31.7%  FTA 3.2개  TS% 55.1% 
이번 시즌 전반기 : 24.3득점  FG 41.1%  3P 37.8%  FTA 6.2개  TS% 55.9% 
*TS% : True Shooting%. 3점슛,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지표다.  
 
 
마이애미 히트(5승 5패) 95-88 샌안토니오 스퍼스(6승 4패) 
마이애미 
하산 화이트사이드  29득점  20리바운드  9블록슛 
웨인 엘링턴  20득점  4리바운드  3PM 6개 
저스티스 윈슬로우  16득점  5리바운드  
샌안토니오 
더마 드로잔  18득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  
다비스 베르탄스  19득점  4리바운드  3PM 4개 
패티 밀스  20득점  4리바운드  3PM 4개
 

마이애미가 샌안토니오와의 지긋지긋한 악연을 끊었다. 맞대결 9연패 마감. 지난 2014년 1월 이후 첫 맞대결 승리다. 아울러 홈 4연전 일정 스타트를 산뜻하게 끊었다.(SAS-IND-WAS-PHI) 3연패 후 2연승 상승세다. 
홈팀 센터 하산 화이트사이드를 주목하자. 무릎 통증으로 인해 직전 경기 휴식을 취했던 자원. 오늘 안방 경기에서는 150% 컨디션을 자랑했다. *²무려 29득점(FG 10/18), 20리바운드(6ORB), 9블록슛 동반 더블-더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1쿼터에만 10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5블록슛을 쓸어 담았다. *³최근 15시즌 기준 단일 쿼터 10득점, 5리바운드, 5블록슛 이상 기록한 선수는 화이트사이드 포함 4명에 불과하다. 또한 올스타 빅맨 라마커스 알드리지와의 매치업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남겼다. 23.8분 동반 출전 구간에서 화이트사이드가 21득점, 14리바운드, 6블록슛, 야투 성공률 46.2%를 기록한 반면 알드리지는 고작 2득점, 9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12.5% 적립에 그쳤다. 그 결과, 두 팀 페인트존 득실점 마진이 +22점(46-24)까지 벌어졌다. 2015-16시즌 버전 수비 코트 괴물이 부활한 모양새다.
백코트에서는 베테랑 슈터 웨인 엘링턴의 활약이 반짝반짝 빛났다. 3점슛 6개 포함 20득점(FG 7/13)을 터트렸다. 지난 시즌 역대 식스맨 기준 최다인 누적 3점슛 218개를 성공시켰던 퓨어 슈터. 조쉬 리차드슨, 저스티스 윈슬로우, 로드니 맥그루더 등 백코트 동료들의 야투 난조 역시 엘링턴이 해결해줬다. 올스타 포인트가드 고란 드라기치가 발목 통증 탓에 결장한 사실을 떠올려보자. 리차드슨, 맥그루더, 윈슬로우 등은 아직 공격 조립을 전담하기 애매한 자원들로 분류된다. 다행히 검증된 외곽 슈터 엘링턴의 3점 라인 대폭발, 화이트사이드의 괴물 같은 활약 덕분에 수월한 경기 운영이 가능했다.

*¹ 역대 마이애미와의 맞대결 최다 연승 기록은 각각 시카고 1988년 12월~92년 12월 구간, 피닉스 1989년 1월~95년 3월 구간 16연승이다. 
*² 하산 화이트사이드는 아쉽게 커리어 다섯 번째 트리플-더블 작성 기회를 놓쳤다. 현역 기준 10+블록슛 동반 트리플-더블을 2회 이상 작성한 선수는 오직 화이트사이드밖에 없다.(4회) 
*³ 하산 화이트사이드 1~2쿼터 8블록슛 적립. 최근 15시즌 단일 하프 기준 2위에 해당한다.(1위 마커스 캠비 9개)

1쿼터 하산 화이트사이드 vs 샌안토니오 
하산 : 10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0실책  5블록슛  FG 62.5%  
SAS : 20득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4실책  FG 29.2%

화이트사이드 vs 알드리지 동반 출전 구간 생산력 비교 
하산 : 21득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6블록슛  FG 46.2%  FT 9/11  코트 마진 +8점 
알드 : 2득점  9리바운드  1실책  1블록슛  FG 12.5%  FT 0/0  코트 마진 -8점
*동반 출전 구간 23.8분

두 팀 인사이드 생산력 비교 
MIA : 페인트존 46득점(FG 46.0%)  PITP% 48.4%
SAS : 페인트존 24득점(FG 37.5%)  PITP% 27.3% 
*PITP% : 전체 득점 대비 페인트존 득점 점유율  

샌안토니오는 4연승 후 연패를 당했다. 시즌 원정 첫 4경기 2승 2패. 지난 시즌 마지막 원정 11경기 전패 시절보다는 개선된 수치다.(vs GSW 플레이오프 포함)  
위에서 언급했듯이 인사이드 생산력 격차가 승부를 갈랐다. 파우 가솔이 발 통증 탓에 결장한 가운데 나머지 빅맨들인 *¹알드리지, 야곱 퍼들마저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나마 다비스 베르탄스, 패티 밀스 등의 중장거리 점프슛 공세로 최소한의 추격 흐름은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경기 종료 29.7초 전 브린 포브스의 3점슛 실패가 아쉬움을 남겼다. 5점차 열세 상황. 남은 시간을 고려하면 더 이상의 추격 흐름은 마련할 수 없었다. *²리그 2년차 포인트가드 데릭 화이트가 시즌 데뷔전을 소화한 것은 고무적인 소식이다. 더마 드로잔, 포브스에게 쏠렸던 과부하가 조금이나마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알다시피 팀은 주전 포인트가드이자 에너자이저 디죤테 머레이(무릎 부상 시즌 아웃) 부재 상황에서 시즌을 소화 중이다.
 
*¹ 라마커스 알드리지는 팀이 연패를 당한 최근 2경기 평균 10.0득점, 야투 성공률 28.6%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² 데릭 화이트는 발뒤꿈치 부상으로 인해 시즌 첫 9경기 모두 결장했었다.

샌안토니오 백코트 생산력 변화 
2017-18시즌

37.3득점(27위)  10.7어시스트(26위)  5.3실책(5위)  FG 42.9%(17위)  EFF 38.5(28위)
2018-19시즌
51.4득점(8위)  11.8어시스트(22위)  5.2실책(5위)  FG 46.9%(4위)  EFF 48.9(10위)
*오늘 일정 결과 미반영. ( )안은 리그 전체 순위. 더마 드로잔의 분전이 녹아든 수치다. 
*EFF : efficiency. 개별 선수 또는 팀의 플레이 효율성을 간략하게 측정한 수치. 득점, 리바운드, 야투 실패, 실책 등을 반영한다.

샌안토니오 주전 2번 포지션 생산력 변화 
2017-18시즌(대니 그린) 

8.6득점  3.6리바운드  1.6어시스트/1.1실책  TS% 50.9  WS/48 .078  USG% 16.1%
2018-19시즌(더마 드로잔) 
27.3득점  5.6리바운드  6.7어시스트/2.3실책  TS% 58.4  WS/48 .191  USG% 29.6%
*오늘 일정 결과 미반영. 주전 3번 포지션 생산력 변화는 딱히 살펴볼 이유가 없다. 어차피 카와이 레너드가 지난 시즌 대부분 경기에 결장했었기 때문이다. 
*TS% : True Shooting%. 3점슛,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지표다. 
*WS/48 : 개별 선수의 48분 환산 팀 승리기여도
*USG% : Usage Percentage. 개별선수가 코트 위에 있을 때 공격점유율
 
 
인디애나 페이서스(7승 5패) 94-100 필라델피아 76ers(7승 5패) 
필라델피아
조엘 엠비드  20득점  10리바운드  3블록슛 
벤 시몬스  16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다리오 사리치  18득점  7리바운드  3PM 4개 
인디애나 
빅터 올라디포  36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3블록슛  3PM 4개 
도만타스 사보니스  16득점  11리바운드 
보얀 보그다노비치  13득점  5리바운드  3PM 3개

필라델피아가 시즌 원정 일정 첫 승리를 수확했다. 아울러 지난 2013년 4월 이후 첫 인디애나 원정 맞대결 승리를 즐겼다.(8연패 마감) 인디애나는 3연승 후 연패. 보스턴-휴스턴-필라델피아로 연결된 강호들과의 홈 3연전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원정팀의 달라진 수비 코트 경쟁력을 주목하자. 시즌 첫 원정 5경기(5패) 당시 평균 122.4실점(마진 -15.2점), 상대 야투 성공률 46.0% 허용 형편없던 수비력이 오늘 경기에서는 94실점(마진 +6점), 상대 야투 성공률 39.4% 허용으로 개선되었다. 더욱 고무적인 소식은 주전/벤치 구분 없이 안정적인 실점억제력을 선보였었다는 점이다. *¹특히 "마켈 펄츠+JJ 레딕+로버트 코빙턴+윌슨 챈들러+조엘 엠비드" 조합이 3쿼터 달아나는 과정에서 깔끔한 수비 코트 지배력을 자랑했다. 공격 코트에서는 리그 3년차 빅맨 다리오 사리치가 오랜만에 좋은 역할을 해줬다. 3점슛 4개 포함 18득점(FG 6/13) 퍼포먼스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펄츠의 슈팅 컨디션이 바닥을 찍은 후 서서히 반등하고 있는 것도 고무적인 소식이다. 단, 실책 기반 실점이 너무 많다. 오늘 밤에도 16실책, 실책 기반 22실점을 헌납했다. 아래 최근 3시즌 실책 지표를 보면 알 수 있듯 팀 성적이 눈에 띄게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공격 코트 안정감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²이는 메인 볼 핸들러 벤 시몬스, 펄츠의 슈팅 거리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이번 시즌은 물론, 다음 시즌까지 지속될 위험이 크다. 
네이트 맥밀란 인디애나 감독은 공격 코트 생산력 개선을 위해 안간힘을 썼다. 해결사 도만타스 사보니스 조기 교체 투입이 대표적인 사례. 에이스 빅터 올라디포와 함께 팀이 1쿼터에 기록한 23득점 중 21점을 책임졌다. 그러나 대런 콜리슨, 보얀 보그다노비치, 타이릭 에반스 등 나머지 동료들의 부진을 끝내 극복할 수 없었다. 올라디포&사보니스 원투펀치가 북 치고 장구 치다가 최종 6점차 패배를 당한 모양새다. "VO-4"는 3점슛 4개 포함 *³시즌 하이인 36득점(FG 14/30) 활약에도 불구하고 팀 패배를 막지 못한다.

*¹ 윌슨 챈들러 시즌 두 번째 경기 소화. 마이크 무스칼라(안면 부상) 공백을 적절하게 메꿔줬다. 
*² 볼 핸들러의 짧은 슛 거리는 좁은 코트 활용을 초래한다. 빅맨 조엘 엠비드가 3점 라인 밖에서 공격 전개에 자주 나서는 것도 같은 맥락. 엠비드의 실책 발생 빈도가 높은 이유다. 
*³ 빅터 올라디포의 커리어 하이 득점은 지난 2017년 12월 11일 덴버전에서 기록한 47점이다.

필라델피아 시즌 홈/원정 성적 변화 
H(6승) : 115.3득점  105.0실점  마진 +10.3점  FG 44.0%/3P 37.5%  상대 FG 41.5%
A(5패) : 107.2득점  122.4실점  마진 -15.2점  FG 43.9%/3P 29.4%  상대 FG 46.0%
오늘(A/승) : 100득점  94실점  마진 +6점  FG 45.6%/3P 31.3%  상대 FG 39.4% 

두 팀 주력 라인업 생산력 비교 
IND(콜리슨+빅터+보얀+영+터너/12분) : ORtg 48.1  DRtg 103.6  NetRtg -55.4
IND(조셉+빅터+보얀+터너+사보니스/6분) : ORtg 130.8  DRtg 50.0  NetRtg +80.8
PHI(시몬스+레딕+코빙턴+사리치+엠비드/10분) : ORtg 78.3  DRtg 61.9  NetRtg +16.4 
PHI(펄츠+레딕+코빙턴+챈들러+엠비드/6분) : ORtg 130.8  DRtg 64.3  NetRtg +66.5 
*ORtg/DRtg : 각각 100번의 공격/수비 기회에서 득점/실점 기대치 
*NetRtg : ORtg-DRtg. 100번의 공격/수비 기회에서 발생한 득실점 마진 기대치를 의미한다. 팀 공수밸런스를 간접파악 할 수 있다.

필라델피아 최근 3시즌 실책 지표 
2016-17시즌 : 16.7실책(30위)  TOV% 16.7%(30위)  실책 기반 18.5실점(29위/마진 -1.2점)
2017-18시즌 : 16.5실책(30위)  TOV% 16.4%(30위)  실책 기반 18.5실점(27위/마진 -1.6점)
2018-19시즌 : 16.5실책(27위)  TOV% 15.6%(27위)  실책 기반 18.2실점(22위/마진 -1.9점)
*( )안은 리그 전체 순위. 2016-17시즌은 무제한 탱킹 마감 후 어느 정도 전력보강을 단행했던 시기다. 
*TOV% : 실책 발생 점유율
 
 
뉴올리언스 펠리컨스(5승 6패) 107-98 시카고 불스(3승 9패) 
뉴올리언스  
앤써니 데이비스  32득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  4블록슛 
즈루 홀리데이  17득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  
니콜라 미로티치  9득점  15리바운드  
시카고 
잭 라빈  22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자바리 파커  20득점  13리바운드 
웬델 카터 주니어  17득점  11리바운드  3블록슛
 

뉴올리언스가 시카고와의 시즌 첫 만남에서 9점차 승리를 거뒀다. 지는 시즌 맞대결 시리즈 1차전(원정) 1차 연장, 2차전(홈) 2차 연장까지 진행된 접전 승부 끝에 스윕. 오늘 밤에는 비교적 수월한 승리를 가져갔다. 6연패 사슬을 끊고 반등 계기 마련에 성공한 것도 고무적인 소식이다. 시카고는 최근 6경기 1승 5패 부진이 계속되었다. *¹이틀 전 뉴욕 원정 당시 2차 연장까지 진행된 혈전을 소화한 탓인지 전반적인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홈팀 간판스타 앤써니 데이비스가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32득점(FG 13/24), 15리바운드 동반 더블-더블 작성. 팔꿈치 부상 탓에 고전했던 직전 3경기 평균 성적은 18.0득점, 9.3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36.7%에 불과했었다. 오늘 경기 활약상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페인트존에서만 무려 22득점을 적립해냈다. *²상대 수비 저항에 아랑곳하지 않고 시도한 특유의 높은 타점 점프슛 성공률이 돋보였다. 오픈 기회에서 3점슛 2개를 적중시킨 장면도 팔꿈치 컨디션 회복을 증명해준다. 
원정팀 입장에서는 2쿼터 후반 0-7 런(RUN) 허용이 아쉬웠다.(데이비스 연속 7득점) 3쿼터부터 자바리 파커, 저스틴 홀리데이, 잭 라빈 등의 분전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끝내 2쿼터에 벌어진 격차를 극복하지 못한다. *³신인 센터 웬델 카터 주니어가 팀 패배와 별개로 더블-더블 작성에 성공한 것은 호재. 시즌 초반과 달리 NBA 선배들과의 경쟁에서 제 몫을 해주고 있다. 특히 유기적인 패스 게임 매개체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장점이 돋보인다. 곧 프레드 호이버그 감독 시스템 핵심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¹ 시카고는 슈팅 부문에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무래도 부상 선수가 많다 보니 개인 전술 기반 득점을 강요받는다. 
*² 앤써니 데이비스가 2쿼터 중반에 러닝 앨리웁 리버스 슬램덩크를 작렬시켰다. 부상 후유증을 털어낸 셈이다.  
*³ 웬델 카터 주니어는 11월 4경기에서 세 차례나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앤써니 데이비스의 명예회복 
직전 3경기 : 18.0득점  9.3리바운드  3.7어시스트/3.3실책  2.3블록슛  FG 36.7%  
오늘 경기 : 32득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4실책  4블록슛  FG 54.2% 

두 팀 최근 맞대결 3경기 결과 
2017.11.5.(NOP 1차 연장 승리) : 드마커스 커즌스 종료 2분 35초 전 결승 자유투 득점 
2018.1.23.(NOP 2차 연장 승리) : 이트완 무어 종료 2분 11초 전 결승 3점슛 득점 
2018.11.8.(NOP 9점차 승리) : 즈루 홀리데이 종료 2분 16초 전 결승 점프슛 득점

웬델 카터 주니어 시즌 성적 변화 
첫 5경기 : 6.6득점  5.0리바운드  FG 40.0%  TRB% 10.3%  더블-더블 0회 
최근 7경기 : 15.1득점  10.0리바운드  FG 48.8%  TRB% 17.1%  더블-더블 4회 
*TRB% : 리바운드 점유율
 
 
유타 재즈(5승 6패) 117-102 댈러스 매버릭스(3승 8패) 
유타 
도노반 미첼  23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3PM 3개 
루디 고베어  17득점  10리바운드  4블록슛 
데릭 페이버스  13득점  6리바운드  3블록슛 
댈러스 
루카 돈치치  24득점  6리바운드  3PM 3개 
해리슨 반즈  14득점  5리바운드 
디안드레 조던  11득점  12리바운드  

유타가 댈러스와의 시즌 두 번째 만남에서 15점차 대승을 거뒀다.(원정 1차전 9점차 승리) 홈 맞대결 5연승 행진. 최근 맞대결 9경기 결과 역시 8승 1패 우위다. 아울러 시즌 안방에서 첫 승리를 신고했다. *¹홈-원정으로 연결된 백투백 일정에 지친 상대 야투 성공률을 39.7%로 묶어냈다. 댈러스는 어제 워싱턴 상대로 먹이사슬 우위를 즐긴 반면 오늘 천적 유타 원정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나마 신성 루카 돈치치가 3점슛 3개 포함 24득점(FG 7/14) 활약으로 팬들의 마음을 달래줬다. *²데뷔 11경기 구간 222득점은 구단 역대 2위에 해당한다.(1위 1981-82시즌 마크 어과이어 245점)  
홈팀이 1쿼터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해당 쿼터 30득점(마진 +12점), 4스틸, 4블록슛, 실책 유발 7개, 상대 실책 기반 13득점 적립. 원정팀 대부분의 공격 시도를 봉쇄했던 셈이다. 댈러스는 1쿼터에 벌어진 격차를 4쿼터 종료 시점까지 극복하지 못한다. 발목 부상에서 돌아온 유타 영건 에이스 도노반 미첼이 3점슛 3개 포함 23득점(FG 9/17), 7어시스트(1실책)를 기록한 장면도 눈에 띈다. *³웨슬리 메튜스, 해리슨 반즈 등 매치업 수비를 어렵지 않게 벗겨냈다. 여기에 식스맨 알렉 벅스가 2쿼터 당시 더욱 큰 격차로 달아나는 과정에서 9득점을 보탰다. 부상 변수에서 자유로운 벅스는 신뢰 가능한 벤치 득점원이다. 
댈러스는 3쿼터 들어 본격적인 추격전을 전개했다. 그러나 페인트존을 단단하게 잠근 홈팀 수비 앞에 번번이 가로막혔다. 페인트존 득실점 마진이 무려 –20점(30-50)에 달했을 정도다. 잊을 만하면 속출한 실책 역시 걸림돌. 결국 경기 종료 2분 15초 전 미첼에게 허용한 3점포와 함께(98-112) 원정팀 추격전도 막을 내렸다. 
 
*¹ 댈러스 최근 3시즌 백투백 일정 이틀째 32경기 6승 26패. 백투백 일정 승리와 인연이 없는 팀이다. 
*² 댈러스 구단 역대 최고 슈퍼스타 덕 노비츠키의 데뷔 시즌 첫 11경기 구간 누적 득점은 85점에 불과했다. 
*³ 웨슬리 메튜스는 아킬레스건 부상 후 전성기 시절 수비력을 대부분 상실했다.

유타의 1쿼터 공세 
UTA : 30득점  8어시스트/1실책  FG 48.0%  3P 3/8  상대 실책 기반 13점 
DAL : 18득점  3어시스트/7실책  FG 38.9%  3P 0/4  상대 실책 기반 0점

유타 시즌 홈/원정 성적 비교 
H(4패) : 104.5득점  112.5실점  마진 -8.0점  FG 42.8%  상대 FG 50.3%  
A(4승 2패) : 113.5득점  108.7실점  마진 +4.8점  FG 48.3%  상대 FG 47.1% 
오늘(H/승) : 117득점  102실점  마진 +15점  FG 48.3%  상대 FG 39.7%

댈러스 구단 역대 데뷔 11경기 구간 최다 득점 기록 신인 
1위 마크 어과이어(1981-82시즌) : 245득점  
2위 루카 돈치치(2018-19시즌) : 222득점 
3위 자말 매쉬번(1993-94시즌) : 221득점
 
 
새크라멘토 킹스(6승 5패) 105-114 토론토 랩터스(11승 1패) 
토론토 
카와이 레너드  25득점  11리바운드  
카알 라우리  16득점  8어시스트  3스틸  
파스칼 시아캄  21득점  3리바운드 
새크라멘토 
윌리 컬리-스테인  24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버디 힐드  24득점  4리바운드  3PM 3개 
디'애런 팍스  20득점  4어시스트 

토론토가 서부컨퍼런스 원정 4연전 일정에서 전승을 쓸어 담았다. 4경기 모두 비교적 수월한 승리를 거뒀다. 개막 12경기 구간 11승은 구단 역대 최초. *¹안정적인 공수밸런스가 돋보인다. 새크라멘토는 5연승 후 연패를 당했다. 홈 4연전 일정 다음 상대는 하루 휴식 후 미네소타다. 
원정팀이 경기 초반 공방전 정도를 제외하면 4쿼터 종료 시점까지 무난하게 앞서 나갔다. 홈팀이 주도한 1쿼터 흐름에 균열을 낸 선수는 리더 카일 라우리. 영리한 선수답게 상대 수비 허점을 적절하게 공략해냈다. 리그 3년차 포워드 파스칼 시아캄이 살림꾼 역할을 해준 부문도 눈에 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코트 어디에서나 등장해 공격/수비 작업 양쪽 모두 활력소 역할을 해줬다. *²시아캄의 헌신적인 움직임은 커리어 세 번째 20+득점으로 보상받는다. 발

, , , , , , , , , , , , , , , , , , , ,

0 Comments
번호 제목
Stat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