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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노도 확인' 김민재, 뮌헨과 합의 마쳤다..."이적 확정은 시간 문제"

조아라유 0

 



[포포투=백현기]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행은 시간 문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8일(한국시간) "어제 이야기한 대로 김민재와 뮌헨의 합의는 거의 완료됐다. 이제 그의 이적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고 밝혔다. 로마노는 전날에 "김민재와 뮌헨은 사실상 합의에 도달했다. 김민재는 계약에 긍정적인 답을 내놓았고, 2028년까지 계약할 전망이다"고 밝힌 바 있다.

한때 김민재의 이적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기우는 듯했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33년 만의 팀의 우승을 이끈 김민재는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 상, 최고의 팀에 뽑히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유와의 이적이 임박했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이탈리아와 잉글랜드 현지에서 이적설이 나왔다. 나폴리의 파트너 방송사인 '키스키스 나폴리'에서 "김민재는 맨유로 갈 것이다"고 밝혔고, 이어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김민재는 이미 맨유와 이적에 대해 협상했고, 합의가 가까워진 것으로 여겨진다. 김민재는 이미 나폴리 동료들에게 작별을 고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상황은 급변했다. 맨유는 현재 구단 인수 작업이 한창이며 큰 돈을 지불할 여력이 되지 못한다. 이에 따라 김민재뿐 아니라 다른 이적 절차도 지체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뮌헨이 김민재에게 접근했고, 협상은 빠르게 진전됐다.

맨유보다 뮌헨은 김민재 협상에서 실질적이고 빨랐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에서 활동하는 산티 아우나는 15일 "김민재는 뮌헨의 영입 명단에 있다. 지난 주부터 대화가 있었다. 선수 본인도 뮌헨 이적에 열려 있는 상태다"고 밝혔다.

뮌헨의 관심은 단순히 한 곳에서만 나온 보도가 아니었다. '풋 메르카토'의 세바스티안 데니스도 김민재의 뮌헨 이적설을 다뤘다. 데니스는 "뮌헨이 김민재와 접촉 중이다. 뮌헨은 뤼카 에르난데스가 떠날 경우를 대비해 김민재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제 그의 이적은 시간 문제다. 2028년까지 합의에 도달한 김민재는 뮌헨의 프로젝트에 매료됐다고 전해지며, 긍정적인 답변이 오간 것으로 알려진다. 김민재는 현재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는데, 수료 이후 7월 1일 그의 바이아웃이 발동되는 날짜에 이적이 확정될 것이 유력하다.



 



사진=트위터, 게티이미지
 

기사제공 포포투

백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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