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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입 실패' 맨유, 이번에 또 노린다…"원소속팀도 재계약 원해"

조아라유 0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드리앙 라비오 영입을 원한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유벤투스의 아드리앙 라비오(28)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2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인상적인 시즌을 보낸 라비오에게 1년 계약을 제안하려고 한다"라며 "맨유는 자유계약으로 라비오 영입을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라비오는 올여름 자유계약으로 풀린다. 유벤투스는 새로운 1년 계약을 제안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유벤투스는 라비오의 잔류를 설득하기 위해 라비오의 어머니를 만났다"라고 밝혔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드리앙 라비오 영입을 원한다.

 


프랑스 출신의 라비오는 파리 생제르맹과 툴루즈를 거쳐 2019-20시즌 유벤투스에 합류했다. 올 시즌 총 48경기서 11골 6도움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라비오는 수비형, 중앙 미드필더를 소화하면서도 상황에 따라 페널티지역 안까지도 파고들어 상대를 교란하는 능력을 갖췄다. 뛰어난 볼 콘트롤 능력과 탄탄한 피지컬, 패싱 센스를 통해 중앙에서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맨유는 라비오에 대한 관심이 크다. '데일리 메일'은 "맨유는 지난여름 유벤투스에 이적료 1400만 파운드(약 225억 원)를 제안하면서 라비오 영입을 시도했다. 그러나 라비오 측이 주급 25만 파운드(약 4억 원)를 요구하면서 영입이 불발됐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맨유는 작년에 카세미루를 영입했지만 미드필더 보강을 원한다. 라비오도 고려 중인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미드필더 보강이 필요하다. 스콧 맥토미니와 프레드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맥토미니는 올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임대로 데려온 마르셀 자비처의 완전 영입도 불투명하다. 자연스레 공짜로 영입할 수 있는 라비오를 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관건은 협상이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라비오의 어머니 베로니크는 악명 높은 에이전트로 알려졌다. 라비오의 에이전트는 천문학적인 연봉을 원한다. 구단이 이를 받아들일지 의문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드리앙 라비오 영입을 원한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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