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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을 부르는 사나이...임대 3번→3년 연속 '소속팀 강등'

조아라유 0

 



[포포투=한유철]

비운의 사나이다.

첼시 소속의 센터백이다. 2017년 첼시로 이적한 후, 계속해서 임대를 전전하며 경험을 쌓고 있다. 2019년 라이프치히 임대를 시작으로 셰필드 유나이티드, 베네치아, 스페지아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라이프치히를 제외하고 모든 팀에서 2000분 이상의 출전 시간을 기록할 정도로 준수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2023-24시즌엔 첼시에 돌아오며 1군 스쿼드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개인의 성장과 별개로 그의 소속팀은 모두 좋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CBs 스포츠 골라조'에 따르면, 암파두가 3년 동안 거친 모든 팀이 그 해 강등을 경험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작은 셰필드였다. 2020-21시즌 셰필드에서 컵 대회 포함 29경기에 출전한 암파두는 처음으로 풀 시즌을 소화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그의 소속팀이었던 셰필드는 리그 38경기에서 무려 29패를 기록, 승점 23점만을 획득하며 2부 리그로 강등됐다.



 



이후 암파두는 이탈리아로 넘어갔다. 행선지는 베네치아였다. 무대가 바뀌었지만 암파두는 컵 대회 포함 30경기에 나서며 빠른 적응을 보였다. 리그에서만 3어시스트를 올리며 개인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기도 했다.

그러나 강등은 피하지 못했다. 그의 소속팀인 베네치아는 리그 38경기에서 6승 9무 23패를 기록, 승점 27점으로 리그 20위에 자리했다. 셰필드에서처럼 압도적인 강등은 아니었지만, 2년 연속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암파두는 세 번째 도전을 했다. 이번에도 이탈리아였다. 스페지아가 그를 품었고 암파두는 컵 대회 포함 34경기에 나서 1골 1어시스트를 올렸다. 여기서 프로 데뷔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강등은 피하지 못했다. 승점 31점으로 17위에 오른 스페지아는 '18위' 엘라스 베로나와 승점 동률을 이뤘다. 이탈리아 세리에 A의 규정으로 인해 승점 동률이었던 스페지아와 베로나는 강등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렀고 이 경기에서 스페지아는 1-3으로 패, 다음 시즌을 세리에 B에서 보내게 됐다.



 

 

기사제공 포포투

한유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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