웸반야마가 샌안토니오에 가까워졌다.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에서는 2023 NBA 드래프트 로터리 추첨식이 진행됐다.
이번 로터리 추첨은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을 받았다. 2023 드래프트에 초특급 유망주 빅터 웸반야마가 참가하기 때문이다. 웸반야마는 현재 프랑스 리그 메트로폴리탄스 92에서 뛰고 있는 프랑스 국적의 유망주다.
신장 224cm, 윙스팬 244cm의 신체 조건을 보유한 웸반야마는 큰 키에 빠른 스피드, 슈팅력, 볼 핸들링 능력을 고루 갖춰 르브론 제임스 이후 최고의 재능이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그렇기에 웸반야마를 지명한다면 향후 10년 농사는 거뜬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1순위 확률을 가진 팀의 팬들이 모두 주목한 로터리 추첨 결과. 행운의 주인공은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됐다. 이번 시즌 22승 60패로 로터리 추첨에서 14.0%의 1순위 지명 확률을 가지고 있던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를 품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샌안토니오는 과거 드래프트에서 두 차례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기억이 있다. 모두 역대급 빅맨을 선발했는데, 1987년의 데이비드 로빈슨과 1997년의 팀 던컨이다. 두 선수 모두 리그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빅맨. 이번 1순위는 샌안토니오가 팀 던컨 이후 26년 만에 확보한 1순위다.
팀 던컨과 함께 샌안토니오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NBA 최고 명장 그렉 포포비치 감독은 또 하나의 특급 재능을 품게 됐다. 포포비치와 웸반야마의 만남은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판도를 흔들 큰 변수가 생기지 않는다면 샌안토니오는 큰 고민 없이 웸반야마를 선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샌안토니오 역대 1순위 지명권 행사 히스토리
1987년: 데이비드 로빈슨
1997년: 팀 던컨
샌안토니오와 함께 14.0%의 확률을 보유하고 있었던 디트로이트와 휴스턴은 모두 Top 3 지명에서 밀려나는 아쉬움을 남겼다. 벤 월러스가 로터리 추첨식에 참여한 행사는 이번 시즌 전체 꼴찌를 기록하고도 5순위 획득에 그쳤고, 휴스턴 또한 4순위 지명권을 차지하게 됐다.
반면 샬럿과 포틀랜드는 웸반야마와는 멀어졌지만 각각 2순위와 3순위 지명권을 확보하면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게 됐다. 2023 NBA 드래프트는 오는 6월 23일에 열린다.
2023 NBA 드래프트 로터리 추첨식 결과
1. 샌안토니오
2. 샬럿
3. 포틀랜드
4. 휴스턴
5. 디트로이트
6. 올랜도
7. 인디애나
8. 워싱턴
9. 유타
10. 댈러스
11. 올랜도(via 시카고)
12. 오클라호마시티
13. 토론토
14. 뉴올리언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기사제공 루키
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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