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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너무 좋다"는 가나 주장의 도발, "韓-우루과이 수준은..."

조아라유 0

[사진] 왼쪽부터 가나의 아토 아도 감독, 안드레 아예우, 가나축구협회 회장 / 가나축구협회 소셜미디어 계정.

 



[OSEN=노진주 기자] 가나 축구대표팀 ‘주장’ 안드레 아예우(24, 알 사드)가 도발 아닌 도발을 했다.

19일(이하 한국시간) 가나 매체 ‘가나사커넷’에 따르면 아예우는 국제축구연맹(FIFA) 플러스와 인터뷰에서 “포르투갈은 좋아하는 국가 중 하나”라면서 “그들의 경기력은 크게 두드러진다. 세계적인 선수 중 한 명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말할 것도 없다”고 치켜세웠다.

그가 포르투갈을 언급한 이유는 21일 막을 올리는 FIFA 2022카타르월드컵에서 만나기 때문이다.

가나는 H조에서 ‘호날두의 나라’ 포르투갈과 ‘복수의 대상’ 우루과이, 그리고 손흥민(30, 토트넘)이 주축을 이루는 한국과 상위 2개 팀에만 주어지는 16강행 티켓을 두고 다툰다.

아예우는 발끝 예열을 모두 마쳤다. 그는 지난 17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월드컵 전 ‘마지막 모의고사’ 스위스(가나 2-0 승)와 평가전에서 풀타임을 소화, 팀 승리에 일조했다.

그는 2선에 자리하며 ‘최전방 공격수’ 이냐키 윌리엄스(29, 아틀레틱 빌바오)를 도왔다.

포르투갈을 우러러본 아예우는 H조에 묶인 한국, 우루과이는 해볼 만한 상대로 생각하는 듯하다.

“H조는 매우 힘든 조”라고 입을 연 아예우는 “가장 좋아하는 포르투갈을 제외하고 다른 팀들의 수준은 (우리와) 어느 정도 비슷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매우 강하고 견고한 팀이다. 선수들은 서로를 매우 잘 안다”는 멘트를 곁들이긴 했다.

그러면서 아예우는 이번 월드컵에서 반드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우리는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면서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해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안드레 아예우 / 가나축구협회 소셜 미디어계정 캡처.

 



가나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5일 오전 1시 포르투갈과 H조 1차전을 치른다. 이후 28일 오후 10시 한국과, 내달 3일 0시 우루과이와 차례로 맞대결을 펼친다.

2007년 8월 가나 성인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아예우는 이번 스위스와 평가전을 포함해 A매치 통산 110경기를 소화했다. 이는 가나에서 최다 경기 출전 기록이다. 이 과정에서 아예우는 23골을 넣었다.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터트린 2골(7경기 소화)도 여기에 포함된다. 아예우는 지난 2010남아공월드컵과 2014브라질월드컵 출전 경험이 있다.

'베테랑' 아예우는 부상을 당하지 않는 한 한국과 조별리그 2차전에 출격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나 또 다른 외신 '데일리메일 가나'는 "아예우가 가나의 월드컵을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노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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