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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생' 니아 카이 리드, 올해는 한국행 1순위로 주가 급상승

주간관리자 0

니아 카이 리드 (C)세시 볼리 바우루



외국인선수 선발의 날이 밝은 가운데 니아 카이 리드(미국)의 행선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KOVO(한국배구연맹)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2022 V-리그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를 진행한다. 3년 연속 트라이아웃은 생략됐다. 이 절차는 영상으로 대신한다. 선수 선발만 드래프트를 통해 진행한다.

여자부 7개 구단 가운데 5개 구단이 새 외국인선수를 찾는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선발한 야스민 베다르트(미국)와 GS칼텍스 역시 지난해 뛴 모마(카메룬)와 재계약 한다.

5개 구단은 라이트 니아 카이 리드(미국/188cm)를 관심 1순위로 보고 있다. 라이트를 뽑으려는 4개 구단과 함께 레프트 선발을 고심하는 IBK기업은행 또한 드래프트 최대어로 니아 카이 리드를 꼽고 있다. 단, 팀에 최적화 된 선수일지는 고민한다.

니아 리드는 라이트지만 레프트 경험도 있다. 리시브의 경우 범위를 줄여주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니아 리드는 트라이아웃 삼수생이다. 영상으로 선수를 선발하기 시작한 지난 2020년부터 한국 V-리그에 도전장을 냈다.

2020 드래프트에서 니아 리드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당시 안나 라자레바(러시아/IBK기업은행), 발렌티나 디우프(이탈리아/KGC인삼공사), 켈시 페인(미국/한국도로공사), 메레테 러츠(미국/GS칼텍스), 헬렌 루소(벨기에/현대건설), 루시아 프레스코(아르헨티나/흥국생명)가 차례로 선발됐다. 디우프와 러츠는 재계약이라 4명만 새로 뽑힌 상황이었다.

니아 리드는 2021년에도 트라이아웃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이번에도 7개 구단의 관심은 적었다. 엘리자벳 바르가(헝가리/페퍼저축은행), 야스민 베다르트(미국/현대건설),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보스니아/KGC인삼공사), 캣벨(미국/흥국생명), 켈시(미국/한국도로공사), 레베카 라셈(미국/IBK기업은행),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카메룬/GS칼텍스)가 각각 선발됐다. 켈시는 재계약이었다.

니아 리드는 파워와 신장 면에서 2년 동안은 후한 점수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바뀌었다. 1순위로 뛰어올랐다. 특히 지난 시즌 브라질리그 세스 볼리 바우루에서 뛰며 득점 1위에 올랐다는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영상을 보면 이전에 비해 공격결정력과 손목 사용 등 여러 면에서 기량향상이 이뤄졌다고 각 구단들은 분석하고 있다. 1996년생이라 젊고 기량발전기라는 점도 작용한다.

또한 이번 드래프트 신청 예정이었다가 마음이 바뀌어 유럽리그로 유턴하는 사례도 여럿 나오며 니아 리드의 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드래프트 지명권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여자부는 7위 페퍼저축은행이 35개, 6위 흥국생명이 30개, 5위 IBK기업은행이 25개, 4위 KGC인삼공사가 20개, 3위 GS칼텍스가 15개, 2위 한국도로공사가 10개, 1위 현대건설이 5개의 구슬을 부여받는다. GS와 현대건설을 제외한 5개 구단은 구슬 추첨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4개 구단은 1순위가 나오면 니아 리드를 뽑겠다는 의지다. IBK기업은행은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니아 리드를 다음 시즌 V-리그에서 보는 건 확실해 보인다.

 

기사제공 스포츠타임스

홍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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