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밍업을 하던 강소휘가 얼마전까지 함께했던 동료 이원정의 인사에 깜짝 놀랐다. 장충=허상욱 기자
[장충=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워밍업을 하던 강소휘가 얼마전까지 한솥밥을 먹었던 이원정의 인사에 깜짝 놀랐다.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가 1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경기 전 가장 먼저 코트에 나와 워밍업을 하던 GS칼텍스 강소휘, 마스코트인 킥순이와 팀 동료 한수진의 즐거운 모습을 보고는 장난기가 발동했다.
강소휘는 손에 들고 있던 폼롤러로 킥순이를 가격하며 애정공세를 펼치더니 킥순이 인형의 머리카락 위치를 바꿔주며 스타일 변신을 시도했다.
선수들의 갑작스런 공격(?)을 당한 킥순이는 발끈하는 모습으로 귀여운 매력을 뽐냈다.
코트에 앉아 본격적인 워밍업에 나선 강소휘가 자신의 어깨를 톡톡 두드리는 누군가의 손길에 깜짝 놀라 옆으로 넘어졌다.
바로 흥국생명으로 팀을 옮긴 세터 이원정이었다. 얼마전까지 함께 민트색 유니폼을 입었던 두 선수는 반가움이 가득한 인사를 나누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흥국생명이 세트스코어 3-1(22-25, 25-18, 25-17, 25-23)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허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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