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무대 적응 마친 호날두…4득점 이어 이번엔 멀티 도움

알타아원전서 2-1 승리 견인

알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가 2경기 연속 멀티 공격포인트를 작성하며 새로운 리그 적응을 마쳤다.

호날두는 1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므르술 파크에서 열린 알타아원과의 2022-23시즌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17라운드에서 멀티 도움을 기록, 2-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0일 알훼드아와의 경기에서 4골을 몰아친 호날두는 이날 도움 2개를 올려 사우디아라비아 무대에서 총 5골2도움을 기록했다.

최전반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17분 압둘라흐만 가리브에게 정확한 침투 패스를 연결, 선제골을 도왔다.

호날두는 1-1이던 후반 33분 행운의 도움을 기록했다. 동료 알리 알 하산의 슈팅이 골문 밖으로 향하자 호날두가 공을 건드렸다. 호날두 발에 맞고 나온 공을 압둘라 마두가 밀어 넣어 결승골을 기록했다.

호날두의 활약으로 알나스르는 승리를 획득, 1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12승4무1패(승점 40)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해 12월31일 알나스르로 이적했다. 2025년 6월까지 매년 연봉과 광고 등을 합쳐 2억유로(약 2700억원)를 수령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 뉴스1

김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