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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 OT 데뷔전 상대 허더즈필드..“최악의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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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윤진만 기자= 허더즈필드 다비드 바그너 감독이 ‘왜 하필…’ 이라고 넋두리를 할 법하다.

허더즈필드는 지난 23일 홈에서 사우샘프턴을 맞아 1-3 완패했다. 다음 상대는 맨유다. 두 팀은 공통점이 있다. 이달 감독을 교체했다. 사우샘프턴은 마크 휴즈 전 감독을 경질하고 랄프 하센휘틀 전 라이프치히 감독을 선임했다. 데뷔전에서 아스널을 꺾은 기세를 몰아 허더즈필드를 완파했다. 맨유는 조세 무링요 전 감독을 내치고 레전드 출신 솔샤르 대행을 임명했다. 첫 경기에서 전과 다른 경기력으로 카디프시티를 5-1로 대파했다. 허더즈필드전은 솔샤르 대행의 올드트라포드 복귀전이다.

바그너 감독은 27일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기본적으로 감독들이 경질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또한 이러한 일이 일어난 직후 우리가 그 팀과 경기하는 것도 좋지 않다. 사우샘프턴전에서도 그랬지만, 이러한 상황은 우리를 더욱 어렵게 만든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사우샘프턴전까지 리그 5연패 중인 상황. 바그너 감독은 “어느 팀을 상대로도 연패를 끊을 수 있다”면서도 “분명 맨유는 쉽지 않은 상대”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허더즈필드는 핵심 중앙 미드필더 애런 무이 없이 맨유와 싸워야 한다. 호주 출신 무이는 가장 최근 팀이 승리한 울버햄턴(11월25일) 원정에서 멀티골을 터뜨릴 정도로 전력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 올 시즌 리그 홈경기에서 단 1패(토트넘전)만을 내어준 올드트라포드에서 바그너 감독 말마따나 힘든 경기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12월27일 0시, 올드트라포드.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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