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와의 A매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 도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 대전=뉴시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현재 중국에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대표팀 동료 손준호(31·산둥 타이산)의 안위를 걱정했다. 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 역시 손준호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엘살바도르와의 A매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 도중 손준호와 관련된 질문을 받자 “사실 너무 마음이 아프다. 어떤 사태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준호와 아주 가까운 사이다. 어릴 때부터 호흡을 맞췄다. 연락도 자주 하는 사이인데 문자를 보내도 답이 없다”며 “더 걱정이 된다. 준호와 준호 가족을 위해 기도하는 것밖에 없다. 하루 빨리 좋은 결과를 얻고 다시 팀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클린스만 감독 역시 손준호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손준호와 그의 가족을 위해 기도하고 결과가 나오기를 바라는 것 밖에 없다”며 “대한축구협회 차원에서도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있지만 어떻게 말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축구적으로는 빨리 (사태가) 마무리 돼서 9월에는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기도 밖에 없다”고 재차 아쉬움을 나타냈다.
앞서 손준호는 지난달 12일 가족들과 함께 한국으로 출국하기 위해 중국 상하이 공항에서 출국 심사를 통과한 뒤 갑자기 공안에 붙잡혀 구류됐다.
중국 공안 측은 손준호의 정확한 혐의에 대해 현재까지 밝히지 않고 있다.
기사제공 세계일보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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