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아쉬운 발끝을 보였다.
알 나스르는 4일 오전 0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알 아흐사에 위치한 프린스 압둘라 빈 잘라위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15라운드에서 알 파테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선두 알 나스르는 10승 4무 1패(승점 34)를 기록했다.
호날두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그 뒤로는 탈리스카, 루이스 구스타부, 지슬랑 코낭, 아구스틴 로시 등이 배치됐다.
풀타임을 소화한 호날두였고, 득점을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갔다. 하지만 발끝이 무뎠다. 전반 21분, 먼 거리에서의 프리킥은 수비벽을 명중했다. 이어 전반 24분,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취소됐다.
그리고 전반 35분, 탈레스카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노마크 찬스였던 호날두에게 향했다. 골대엔 수비수 2명밖에 없었으나 호날두의 슈팅이 크로스바 위로 높게 솟구쳤다. 전반 종료 직전에도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동료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문전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공은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데 그쳤다.
전반을 아쉽게 마무리한 호날두는 실망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후반에도 분투하긴 했으나, 딱히 인상적인 장면을 볼 수 없었다. 그러다 후반 45분, 동료가 페널티킥(PK)을 만들어냈고 호날두가 키커로 나서 마무리했다. 골키퍼를 속이며 중앙으로 찼다. 호날두는 곧바로 공을 집어든 뒤 센터 서클로 뛰어갔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알 나스르는 전반 12분, 크리스티안 테요에게 실점을 헌납했다. 이후 전반 42분, 탈리스카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후반 13분, 소피앵 벤데브카에게 골문을 열어줘 재차 뒤지게 됐다. 다행히도 종료 직전, 호날두의 PK 동점골이 나오면서 패배를 면할 수 있었다.
호날두는 이날 패스 성공률 72%(18/25), 키 패스 2회, 슈팅 4회, 드리블 2회 성공(7회 시도), 크로스 1회 성공(1회 시도), 오프사이드 2회, 지상 경합 4회 성공(10회 시도), 공중 경합 2회 성공(4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알 나스르 입단 후 리그 2경기를 소화한 호날두였고, 팀은 1승 1무를 기록했다.
사진= 알 나스르 홈페이지
기사제공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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