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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특급을 잇는 타이거즈 특급…8년만에 터진 방망이 ‘감격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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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8년만에 터질 조짐이다.

KIA 박찬호가 2014년 데뷔 후 8년만에 타격 잠재력이 터질 조짐이다. 박찬호는 6월 들어 KIA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다. 6월에만 20경기서 타율 0.299 1홈런 16타점 11득점이다. 어느덧 시즌 59경기서 타율 0.278 1홈런 28타점 30득점 30득점 OPS 0.703.

눈에 띄는 건 득점권타율이다. 무려 0.345. 타율과 득점권타율이 결국 수렴하는 걸 감안할 때 시즌 애버리지가 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충분하다. 특히 6월 들어 득점권에서의 응집력이 좋다. 타점생산력이 상당하다.

김종국 감독은 최근 타격감이 다소 떨어진 류지혁을 하위타순으로 내리고 박찬호를 리드오프에 배치한다. 좌익수 경쟁의 승자 이창진과 함께 테이블세터를 형성했다. 박찬호와 이창진은 출루보다 오히려 해결능력이 더 좋다. 5-5 동점이던 7회 2사 1,3루서 박찬호의 결승 1타점 2루타와 이창진의 2타점 적시타가 백미였다.

KIA 타선은 6월 들어 침체기를 보내다 롯데와의 주중 3연전을 계기로 조금씩 살아나는 흐름이다. 가장 잘 맞는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5번에서 3번으로 전진 배치한 것, 박찬호를 이창진과 테이블세터로 묶은 김종국 감독의 디시전이 절묘하게 통했다.



 

 


박찬호의 ‘해결사’ 변신은 그동안 기울여온 노력의 결정체다. 21일 광주 롯데전 직후 밝힌 바에 따르면 올 시즌에 대비, 레그 킥 타법과 토탭 타법을 동시에 준비했다. 레그킥은 본인에게 맞지 않아 토탭으로 밀고 나간 게 성공했다.

비 시즌에 웨이트트레이닝을 충실하게 했다. 벌크업을 하며 파워를 길렀다. 다리를 사실상 찍어 놓고 치면서도 강하고 날카로운 타구를 생산하는 원동력은 강한 몸통회전이다. 강한 몸통회전을 하려면 코어 근육이 튼튼해야 한다. 또한, 무더운 6월에 오히려 타격 페이스가 오른 건 체력도 업그레이드됐다는 증거다.

정규시즌 반환점이 눈 앞에 왔다. 여전히 변수는 많다. 언젠가 찾아올 하락세를 극복하는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 체력부담이 큰 유격수이기도 하다. 변수만 극복하면 타격 커리어하이, 나아가 생애 첫 3할 도전도 불가능하지 않다.

KIA가 주장 김선빈의 2루수 전향 이후 마침내 공수겸장 유격수를 찾았다. 박찬호는 여전히 건실한 수비수이기도 하다. 나아가 장정석 단장이 구단 유튜브 채널 갸티비를 통해 스프링캠프 연습경기를 생중계하면서 올해 박찬호의 타격 성적이 크게 오를 것이라고 예언한 것도 4개월이 지난 현재 맞아떨어지고 있다. 이제 투수들은 절대 박찬호를 '쉬어 가는 타자’로 여기지 않는다.

[박찬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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