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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도 압도, 6월이 뜨거운 두산의 '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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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배중현]

 

2022 KBO리그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가 5월 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1회초 1사 안권수가 안타를 치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안권수(29·두산 베어스)의 6월이 뜨겁다.

안권수는 15일 기준으로 6월 월간 타율이 0.412(34타수 14안타)다. 62명의 타자 중 정은원(한화 이글스·0.475) 박해민(LG 트윈스·0.413)에 이은 타격 3위. 6월 타율만 보면 KBO리그 5월 월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소크라테스 브리토(KIA 타이거즈·0.386)와 '타격 천재' 이정후(키움 히어로즈·0.333)보다 더 높다.

최근 6경기 활약은 더 인상적이다. 28타수 13안타로 타율이 0.464. 이 기간 출루율(0.500)과 장타율(0.679)을 합한 OPS가 무려 1.179이다. 지난 9일 한화전에서 4안타 3타점을 몰아쳤고 이튿날 10일 LG전에선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두 경기에서 7안타 5타점으로 '원맨쇼'를 펼쳤다. 중심 타자 김재환이 부진하지만, 허경민과 함께 타선을 이끄는 '쌍두마차'다.

압권은 지난 15일 키움전이었다. 이날 두산은 허경민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분위기가 다운됐다. 활력소를 자처한 건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안권수였다. 안권수는 4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2번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5타수 3안타)와 함께 '테이블 세터'의 역할을 100% 해냈다.

안타는 1회 초 첫 타석부터 나왔다.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키움 선발 타일러 애플러의 3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 2루타로 연결했다. 3회에는 선두 타자 안타(커브)로 1루를 밟았고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우전 안타(체인지업)로 출루했다. 구종을 가리지 않고 다 때려냈다. 6회 네 번째 타석은 볼넷으로 걸어나가 '4출루'를 달성했다. 9회 마지막 타석은 투수 땅볼. 두산은 안권수의 활약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더 놀라운 건 타격 페이스다. 아직 궤도에 오르지 않았다는 게 선수의 판단이다. 안권수는 "타격감이 좋으면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행인지 지금은 (타격감이)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것 같은데 안타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일간스포츠

배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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