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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의 높은 벽에 고전하며 역전패…태국과 3위 결정전 [女U18]

주간관리자 0

 



한국 U18대표팀이 결승 진출을 이루지 못했다.

장윤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18세이하유스대표팀(이하 U18 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나콘파톰에서 열린 아시아배구연맹(AVC) 제14회 아시아 여자U18배구선수권대회 중국과 준결승에서 세트스코어 1-3(27-25, 16-25, 10-25, 23-25)로 패하고 말았다.

U18 대표팀은 다시 한번 최정예 멤버로 나섰다. 중국도 만만치 않았다. 아포짓에는 지난 시즌 김연경과 함께 상하이 유베스트에서 활약한 왕인디가 자리했다.

1세트 팽팽했다. 이전 경기와는 다르게 초반부터 앞서 나가지 못했다. 김세빈(한봄고2, 188cm, MB)의 중앙 공격이 쉽게 들어가지 않았다. 중국의 높은 중앙에 빈번히 막히며 주춤하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그럼에도 한국의 서브는 중국을 상대로도 통했다. 날카로운 서브는 중국의 리시브를 완벽하게 흔들었다. 중국의 플레이가 흐트러진 틈을 타 신은지(선명여고2, 174cm, OPP)가 해결사로 나서며 앞서 나갔다.

한국의 후반 집중력이 흐트러진 틈을 타 중국이 세트포인트를 먼저 가져갔다. 하지만 승부는 듀스까지 끌고 갔고, 마지막엔 한국이 웃었다. 전다빈(중앙여고1, 176cm, WS)의 다이렉트 공격에 이은 중국의 범실로 마무리되면서 1세트 한국이 선취했다.

2세트 초반 양 팀 모두 범실이 잦았지만, 결정력에선 중국이 앞섰다. 3-6으로 중국이 더블스코어로 점수를 벌리자 장윤희 감독은 타임아웃으로 끊어갔지만 역부족이었다. 중국의 서브가 한국의 리시브 라인을 끈질기게 괴롭혔고, 그 뒤엔 높은 중앙이 자리해 점수는 4-10까지 벌어졌다.

끈질기게 따라갔지만 초반에 벌어진 점수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공격이 수차례 중국에게 막혔고 결국 16-25, 큰 점수 차로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이전 세트 분위기가 3세트에도 이어졌다. 중국은 왕인디를 적극 활용하면서 점수를 쌓아 올렸지만, 한국은 쉽사리 공격 활로를 찾지 못했다.

한국이 5점에 발이 묶인 사이 중국은 더욱 달아났다. 왕인디를 막을 수 없었다. 왕인디에게 향하는 공이 대부분 득점으로 이어지면서 속수무책으로 당했고 5-22까지 벌어졌다. 많은 시도 끝에 전다빈의 공격이 통했고 서채현(선명여고2, 173cm, S)이 서브에이스로 점수를 얻었지만, 크게 벌어진 점수를 좁히긴 어려웠다. 전다빈의 서브 범실로 세트가 끝이나 10-25, 3세트마저 내주고 말았다.

이전 세트 내내 김세빈의 공격이 가로막히자 한국은 다르게 경기를 풀어갔다. 김세빈을 통해 상대 블로커를 속인 후 양쪽 날개가 득점을 올리는데 앞장섰다. 한국의 달라진 플레이에 중국은 당황했고, 한국은 초반 승기를 잡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중국의 높은 벽을 넘어서기란 역부족이었다. 20점 고지를 먼저 밟았지만, 신은지의 공격이 중국 블로커에 종종 막히며 점수를 내줬고, 결국 23-25로 패하고 말았다.

경기 이후 장윤희 감독은 “우리 선수들의 경기력에 충격을 받았다. 이날 경기력은 우리가 계획했던 것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더 나은 결과를 위해 집중력을 높여 3위 결정전을 더 잘 치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결승 진출이 무산된 U18대표팀은 오는 13일 태국과 함께 3위 결정전을 가진다.

12일 경기결과
필리핀 3-0 호주 (25-20, 25-19, 31-29)
카자흐스탄 3-0 이란 (25-23, 25-18, 25-21)
대만 3-1 우즈베키스탄 (25-19, 25-23, 18-25, 25-15)
중국 3-1 한국 (25-27, 25-16, 25-19, 25-23)
일본 3-0 태국 (25-11, 25-19, 26-24)

 

사진_AVC

 

기사제공 더 스파이크

김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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