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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모레 40살인데 154km라니…8회 1사 노히트 괴력에 할말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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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아무리 커리어가 뛰어난 투수라 해도 불혹을 앞두고 96마일(154km)에 달하는 강속구를 던지는 것이 쉬운 일일까.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저스틴 벌랜더(39)가 최고 96마일까지 나온 강속구를 앞세워 8회 1아웃까지 노히트 행진을 펼쳤다. 할말을 잃게 만드는 괴력의 투구였다.

벌랜더는 11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8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휴스턴은 5-0으로 완승을 거뒀고 시즌 전적 19승 11패를 기록했다. 벌랜더는 시즌 4승(1패)째. 시즌 평균자책점은 1.55로 낮추는데 성공했다.

벌랜더는 8회말 1아웃까지 볼넷 2개만 허용하면서 단 1개의 안타도 맞지 않으며 노히트 행진을 이어갔지만 지오 우르셀라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면서 노히터의 꿈이 사라지고 말았다. 그래도 벌랜더는 로이스 루이스를 3루수 병살타로 제압하며 무실점 투구는 이어갈 수 있었다. 만약 벌랜더가 8회에도 안타를 맞지 않았다면 노히터를 달성할 가능성은 충분했다. 8회까지 투구수는 불과 89개가 전부였기 때문이다.

벌랜더는 2020년 토미존 수술을 받고 지난 해에는 재활에 몰두했다. 올해 복귀를 알린 벌랜더는 4승 1패 평균자책점 1.55로 건재함을 알리고 있다. 40⅔이닝 동안 홈런은 4개만 맞았고 피안타율 .150과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0.64는 극강 그 자체다.

이날 승리로 통산 230번째 승리를 따낸 벌랜더는 통산 230승 130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하고 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시절이던 2011년 24승 5패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MVP와 사이영상을 동시 석권한 벌랜더는 2017년 휴스턴으로 이적했고 2019년 21승 6패 평균자책점 2.58로 활약하면서 또 한번 사이영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저스틴 벌랜더가 한국시각으로 11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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