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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자고도 상위권' 박성현 "하루 더 남아서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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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자고도 상위권' 박성현 "하루 더 남아서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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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턴[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박성현(26)이 1시간밖에 못 자는 강행군 속에서도 US여자오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박성현은 1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컨트리클럽 오브 찰스턴(파71·6천535야드)에서 열린 US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2언더파 211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선두를 5타 차로 뒤쫓는 공동 12위를 달리고 있다.

피곤한 하루였다.

박성현은 3라운드에 돌입하기 전, 아침 일찍 2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러야 했다.

지난달 31일 열린 2라운드가 일몰 순연되면서 박성현은 16번 홀까지만 돌고 경기를 멈춰야 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1일 오전 7시 15분 시작한 잔여 경기에서 박성현은 버디 1개를 잡아 타수를 줄였다. 덕분에 박성현은 공동 10위로 기분 좋게 3라운드를 출발할 수 있었다.

문제는 수면 부족이었다.

박성현은 "어제 숙소에 늦게 들어갔는데, 잠이 안 오더라. 오늘 아침 잔여 경기를 마치고 다시 호텔에 돌아가서 1시간 자고 다시 일어났다. 짧게 자고 일어나니 더 힘들더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어 "피곤한 점은 있었지만, 다른 선수들도 똑같이 힘들기 때문에 열심히 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박성현은 "하루 더 남아서 기쁘다. 1∼3라운드에서 굉장히 열심히 쳤고, 감각도 올라오고 있다. 마지막 라운드에는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치겠다"고 US여자오픈 최종 라운드를 앞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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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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