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롯데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롯데 재일교포 3세 외야수 안권수(30)는 늘 한결 같았다. 인터뷰를 할 때마다 롯데의 우승을 외쳤던 사나이. 덕아웃에서도 가장 큰 목소리로 파이팅을 불어 넣었던 그는 지금 롯데 덕아웃에서 볼 수 없다.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수술대에 올랐기 때문. 롯데는 지난 6일 "안권수가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는다"라고 밝히면서 "복귀까지 약 3개월 가량을 예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따라서 최소 9월은 다가와야 안권수가 다시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롯데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두산에서 방출된 안권수를 영입했다. 안권수는 롯데에 합류하자마자 새로운 리드오프로 자리매김하면서 방출 영입 히트작으로 남았다. 사실 안권수는 올해가 야구 인생의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선수다. 재일교포 3세인 그는 내년에도 롯데에서 뛰기 위해서는 병역을 마치고 돌아와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쉬운 선택은 아니다.
어쩌면 올해가 지나면 영영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롯데 선수들은 하나 같이 안권수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안권수와 함께 롯데 공격의 선봉에 섰던 황성빈은 안권수가 팔꿈치 수술을 받자 안권수의 팔꿈치 보호대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내가 형 몫까지 대신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안)권수 형의 기운을 받고 싶어서 그랬다"는 황성빈은 "내가 못 치고 있을 때도 권수 형이 타격에 대해서 피드백을 많이 해줬다"라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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