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울산 황재환. 2023.05.06.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독일 프로축구를 경험한 유망주들이 한국 K리그로 복귀한 뒤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 천성훈과 울산 현대 황재환이 그 주인공이다.
울산 황재환은 지난 5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 원정 경기 대구FC전에서 2골을 몰아쳐 3-0 승리를 이끌었다.
황재환은 전반 11분 선제골이자 K리그 데뷔골을 넣었다. 마틴 아담의 침투 패스를 받은 황재환은 대구 최영은 골키퍼의 전진 수비에도 위축되지 않고 달려들어 공을 차 넣었다. 골을 넣은 황재환은 한풀이를 하듯 포효했다.
황재환은 2-0으로 앞선 전반 40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드리블 돌파 후 반 박자 빠른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2번째 골을 터뜨렸다. 황재환은 전반 45분 엄원상의 슛이 골대에 맞고 나왔을 때 해트트릭 기회를 잡았지만 공을 건드리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22세 이하 자원인 황재환은 2골을 넣고도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됐다.
황재환은 독일 축구를 경험하고 온 유망주다. 2001년생으로 울산 현대 유스팀인 현대중과 현대고에서 성장한 황재환은 울산현대 우선지명을 받아 프로 계약을 체결하고 독일 FC쾰른으로 임대됐다.
172㎝에 60㎏으로 빠른 몸놀림을 자랑하는 황재환은 2선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저돌적인 돌파와 동료를 이용한 플레이에도 능하다. 황재환은 U-14, U-17, U-18, U-20 대표팀에 선발되며 연령별 대표 21경기에서 16득점을 기록했다.
2020년 1월 쾰른에 합류한 황재환은 쾰른 19세 이하 팀과 쾰른 2부 팀에서 성장했다. 황재환은 2020~2021시즌 쾰른 2부팀 소속으로 21경기에 나서 5득점을 올린 뒤 지난해 울산으로 복귀했다.
[서울=뉴시스]인천 천성훈. 2023.05.06.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에도 독일 무대를 경험한 신예가 있다.
2000년생인 인천 천성훈은 지난달 22일 수원FC전에서 2골을 넣어 스타로 떠올랐다. 천성훈은 같은 달 30일 포항 원정에서도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침착한 드리블과 슛으로 쐐기 골을 터뜨리며 골 결정력을 과시했다.
천성훈은 인천 U-18 대건고 졸업 후 2019년 독일 분데스리가 FC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021~2022시즌을 앞두고 FC 08 홈부르크에서 임대 생활을 하던 천성훈은 지난해 다시 FC아우크스부르크로 돌아갔다가 올해 초 친정팀 인천으로 복귀했다.
천성훈은 지난 5일 수원삼성전에서는 종아리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천성훈이 빠진 인천은 수원에 0-1로 졌다. 부상 공백이 생기자 팀 공격력에 문제가 생길 정도로 벌써부터 천성훈은 인천의 핵심 자원으로 평가 받고 있다.
독일 무대를 경험한 황재환과 천성훈이 올해 K리그에서 잠재력을 발휘하며 꾸준히 활약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기사제공 뉴시스
박대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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