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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들의 첫 월급…카세미루는 이것을 사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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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윤진만 기자=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억만금을 버는 축구스타라고 다르지 않다. 리오넬 메시(31, 바르셀로나)는 한화로 1천억 이상을 매년 벌어들이지만, 2000년 당시 첫 월급은 70만원대였다. 이 정도의 돈으로 슈퍼카를 구입할 순 없다. 대다수 선수는 첫 월급으로 소박한 꿈을 실천한다.

스포츠 전문방송 ‘ESPN’에 따르면, 브라질과 레알마드리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카세미루(26)는 상파울루에서 첫 월급을 타자마자 마트로 달려갔다. 요구르트 하나 마음대로 사 먹을 수 없을 정도로 가난했던 그는 원하는 만큼 요구르트를 사 마셨다고 한다. 최근 인터뷰에서 요구르트 80병을 산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비 에르난데스(38, 알사드)는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뛰던 11세 때, 처음으로 4000 페세타(*스페인 옛 화폐)를 손에 쥐었다. 이 돈으로 모친을 위한 토스터를 구입했다. 세르히오 라모스(32, 레알마드리드)는 집의 주방과 욕실을 리모델링했다. 할머니와 약속이었다.

멕시코 대표 공격수 앙헬 잘디바르(24, CD과달라하라)는 사업을 차렸다. 아이스크림 가게 'Frozen Fruits'다. 최근에도 종종 SNS를 통해 가게 홍보한다.

반면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는 맨유에서 받은 첫 월급을 물건이나 음식을 사는 데 쓰지 않았다. 대신 아들 뒷바라지를 하던 모친을 강제 퇴직(?)시켰다. 호날두는 훗날 인터뷰에서 “당시 어머니께서 많이 힘들어하셨다”고 밝혔다.

사진='이건 그냥 물이잖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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