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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향한 에릭센의 18번째 AS…역대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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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윤진만 기자=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잖아♪'

토트넘홋스퍼 듀오 크리스티안 에릭센(26)과 해리 케인(25)에 꼭 맞는 노랫말이다. 둘은, 에릭센이 아약스에서 이적하고, 케인이 1군에 자리잡기 시작한 2013년부터 6시즌째 찰떡 호흡을 자랑한다. 플레이메이커 에릭센이 찔러준 패스를 골잡이 케인이 마무리하는 장면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27일 본머스와의 홈경기에서도 일상이라는 듯 5번째 골장면을 합작했다. 후반 16분께, 에릭센이 문전 방향으로 감각적인 로빙 패스를 시도했다. 공은 수비벽을 넘어 케인이 있는 곳으로 정확히 날아갔다. 케인은 공을 세워두지 않고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에릭센의 시야와 패스 정확도, 케인의 침착성과 마무리 능력이 빛났다.

에릭센이 케인에게 건넨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번째 어시스트였다. 앞서 첼시전(3-1 승)과 사우샘프턴(3-1 승)전에서 숟가락을 입 앞에 가져다줬다. 프리미어리그 전체로 따질 때 18번째 어시스트다. 케인의 프리미어리그 득점(120)의 15%를 에릭센이 공급했다. 반대로 에릭센의 프리미어리그 도움(55)의 약 32.7%를 케인이 책임졌다.

1992년 출범한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통틀어 에릭센-케인 조합보다 더 많은 골을 생산한 팀은 '프랭크 램파드→디디에 드로그바(전 첼시/24골)' '대런 앤더튼→테디 셰링엄(전 토트넘/20골)' '스티브 맥마나만→로비 파울러(전 리버풀/20골)' 등 3팀 뿐이다. 현역 중에선 단연 최고의 듀오다.

케인은 올 시즌 리그 12호골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통산득점 순위 공동 17위에 올라섰다. 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 현 레인저스 감독과 동률을 이뤘다. 16위 드와이트 요크(전 맨유, 빌라)와는 3골차. 올 시즌 도움 순위 3위(7)에 오른 에릭센은 통산 도움 부문에서 폴 스콜스(전 맨유) 대니 머피(전 풀럼) 데이미언 더프(전 첼시)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바로 위에는 에릭 칸토나(전 맨유/56도움)가 있다.

사진='삼각관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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