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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머니’로 유럽 위협하는 사우디 리그, 다 사도 ‘팬’은 못 샀다… 관중이 고작 696명

조아라유 0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돈으로 선수는 사도 팬은 사지 못하는 모양이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지난 23일(한국 시간)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사우디 알 에티파크는 단 696명의 팬들 앞에서 패배했다”라고 전했다.

최근 사우디 자본이 유럽 축구를 위협하고 있다. 수준은 높지 않지만 사우디가 보유한 막대한 연봉이 매력 포인트다. 이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네이마르, 사디오 마네 등 유럽 유명 스타들이 사우디로 향했다.

유럽 구단들이 사우디를 막을 방법도 많지 않다.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사우디의 행보에 대해 “(사우디로 이적한) 마레즈는 놀라운 제안을 받았다. 우리가 가지 말라고 말할 수 없었던 이유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우디 프로 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익명의 임원은 ‘미러’를 통해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리그 예산은 천문학적이며 이미 영국의 주요 선수들이 여기로 이동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라면서 “내년에 더 많은 최고의 선수들이 도착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엄청난 ‘오일 머니’로 원하는 것을 모두 얻고 있는 사우디 리그가 얻지 못한 것이 있다. 바로 ‘팬’이다.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알 에티파크는 지난 23일(한국 시간) 열린 사우디 프로 리그 10라운드에서 알 리야드에 0-1로 패배했다. 이날 알 에티파크는 리버풀 주장 출신 조던 헨더슨을 비롯해 데머레이 그레이,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등 유럽 경험이 있는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켰다.

경기 후 눈에 띈 건 알 에티파크의 패배가 아니었다. 관중 수가 주목받았다. ‘스포츠바이블’에 따르면 이 경기를 보러온 사람은 696명에 불과했다. 큰돈을 쓴 것치고는 너무나 적은 숫자다.

매체는 알 에티파크와 잉글랜드 9부리그를 비교했다. ‘스포츠바이블’은 “잉글랜드 9부리그 버리와 윈센쇼의 경기에 3,195명의 팬이 찾아왔다”라며 ‘사우디 리그의 엄청나게 낮은 출석률’이라고 덧붙였다.

축구 역사상 찾아보지 못했던 규모의 ‘오일 머니’로 유럽을 위협하고 있는 사우디. 당장이라도 유럽 축구를 따라잡을 기세로 돈을 쏟아붓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바이블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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