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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혁, KIA마저 “관심 없다” 설마 갈 팀이 아주 없진 않겠지만...

조아라유 0

“현재로선 영입 계획이 전혀 없다.”

FA 박동원의 LG 행으로 주전 포수 공백이 생긴 KIA다. 이제 남은 길은 세 가지. 남은 FA 포수에 오퍼를 하거나 트레이드를 하는 것, 그리고도 안되면 내부 자원을 육성하는 선택지가 남아 있다.

가장 빠른 길은 FA를 잡는 것. 그러나 KIA는 FA 영입, 특히 박세혁을 잡는데 별반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



박세혁이 타구에 맞은 뒤 괴로워 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FA 최대어인 포수 양의지 영입전에서는 오래전에 발을 뗀 KIA다. 그렇다면 한 명 남은 포수 FA 박세혁에게 관심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KIA의 공식 입장은 “박세혁 영입에 관심 없다”였다.

KIA 관계자는 “박세혁에 대해 처음부터 관심이 없었다. 박동원이 팀을 떠났지만 그 빈 자리를 박세혁으로 메꾼다는 생각도 해보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트레이드나 내부 육성을 통해 주전 포수 자리를 메운다는 계획만 세워놓고 있다. 세상에 ‘절대’라는 것은 없다고 하지만 현재로선 전혀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박세혁은 한때 양의지 유강남 박동원 등과 묶여 ‘포수 FA 빅4’ 중 한 명으로 꼽혔다. 시장에서 적지 않은 수요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정작 FA 시장이 열린 뒤 박세혁을 잡겠다는 구단은 나오지 않고 있다.

계속 떨어지고 있는 공격력과 절대적 신임을 받는데는 실패한 볼 배합, 떨어지는 도루 저지율과 블로킹 능력 등이 주요 이유로 꼽히고 있다.

KIA 처럼 포수 공백이 생긴 팀에서 욕심을 낼 만도 하지만 트레이드나 내부 육성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치만 인정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박세혁이 이대로 미아가 되지는 않을 수도 있다. NC가 양의지를 놓친다면 박세혁에게 러브콜을 보낼 수도 있다.

하지만 NC 역시 트레이드나 내부 육성으로 가닥을 잡을 가능성도 있어 마음을 놓기는 이르다. 일단 양의지의 거취가 결정돼야 박세혁에 대한 이야기도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 소속 구단인 두산은 현재 양의지 영입에 올인한 상황이다. 박세혁에게 신경을 쓸 겨를이 없다. 두산의 양의지 영입이 무산된다면 박세혁이 다시 두산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도 생긴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럴 경우에도 좋은 대우를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겨우 미아 신세를 면하는 수준의 계약이 주어질 것으로 풀이된다.

포수로서 신뢰를 많이 잃은 것이 결국 발목을 잡게 된 것으로 보인다. 계속 하락세인 공격력도 문제가 된 것으로 판단된다.

자칫 FA 미아로 남을 수도 있는 상황. 포수가 급한 팀들마저 하나씩 영입전에서 발을 빼며 점차 어려운 상황으로 몰리고 있는 박세혁이다.

대형 계약이 줄이어 나오며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 FA 시장. 하지만 박세혁의 체감 온도는 차가운 영하권에 머물러 있다.


 

기사제공 MK스포츠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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