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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오른 기량 속 경쟁력 입증…이승우 '대표팀 재승선' 가능성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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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공격수 이승우(24)의 최근 기세가 하늘을 찌를 듯하다.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어느새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8골 2도움)를 달성했다. 매 라운드 놀라운 활약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축구 국가대표팀 재승선은 불가능한 꿈이 아니다.

이승우는 지난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24분경 교체로 출전해 3분 만에 득점포를 터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라스 벨트비크(30)가 패스를 찔러주자 재빠르게 박스 안으로 달려간 후 골키퍼를 넘기는 감각적인 칩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와 함께 이승우는 스테판 무고사(30·인천유나이티드)와 조규성(24·김천상무)에 이어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세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동시에 최다 득점 공동 4위로 단숨에 올라서기까지 했다.

4경기 연속골에 가려졌지만 이승우는 그라운드 안에서 발휘하는 영향력도 지대하다. 수비수 한둘은 가뿐하게 제칠 수 있는 드리블 돌파에 더해, 최근에는 전진 패스의 정확성까지 올라갔다. 사실상 수원FC의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맹활약 중이다.



 


자연스레 시선은 축구 국가대표팀 재승선에 쏠린다. 이승우는 지난 2019년 6월 이란과의 친선경기 이후 3년 동안 파울루 벤투(52·포르투갈)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이전까지 엘라스 베로나(이탈리아)와 신트트라위던(벨기에)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는 등 경기감각이 심각하게 떨어지면서 경쟁력을 잃었던 게 이유였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180도 바뀌었다. 이승우는 명실상부 K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시즌 시작 전 우려의 시선을 모두 떨쳐내고 현재 K리그 공격수들 중에서 그 누구보다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경쟁력을 다시 갖췄다.

때마침 내달 19일부터 27일까지 일본에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 열리기 때문에 가능성이 없지 않다. 해당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에 열리는 대회가 아니라서 해외파 소집이 불가능해 국내파 선수 중심으로 대표팀이 꾸려진다. 이승우가 재승선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수원FC 김도균(45) 감독도 "벤투 감독님이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신지 모르겠다. 하지만 제가 봤을 땐 이번에 충분히 대표팀에 뽑힐 가능성 있다"며 "90분을 놓고 보면 무리일 수 있지만, 30분이든 40분이든 또는 공격의 활로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서 찬스를 만들고 득점할 수 있는 선수다. 충분히 대표팀에서 활용 가치가 있고, 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승우 역시 "대표팀에서 활약을 보여줄 수 있는 자신감은 항상 있다. 제가 잘 할 수 있는 플레이를 보여줄 자신 있고, 실제로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자신감 있게 해야 한다. 그래야지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벤투 감독에게 자신을 어필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사제공 골닷컴

강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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