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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 이대호는 은퇴하는데... 40세 세이브왕 노리는 무패의 마무리. 어느새 1개차 추격[부산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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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가 7일 부산사직야구장에서 열렸다. 삼성 마무리 오승환이 팀의 7대4 승리를 확정짓고 김태군과 환호하고 있다. 부산=최문영 기자 

 

 

[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만 40세에도 세이브왕이 될 수 있을까. 어느새 1개차로 따라붙었다.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이 차곡차곡 세이브를 쌓아가고 있다. 오승환은 지난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팀이 7-4로 앞선 연장 11회말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안타 1개와 볼넷 1개를 내줘 1,2루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끝내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어느새 14세이브다. 세이브 공동 1위인 SSG 랜더스 김택형, KIA 타이거즈 정해영(이상 15개)에 1개차 3위다. LG 트윈스 고우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4명이 1개차로 구원 부문 선두 다툼을 하고 있지만 사실상 3파전이다. 김택형이 부상으로 한동안 빠져 있었고, 7일 1군에 합류하긴 했지만 곧바로 마무리 보직을 맡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임시 마무리로 활약했던 서진용(6세이브)이 잘 던져주고 있어 당분간은 서진용 체제로 갈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44세이브로 만 39세에 세이브왕이 돼 최고령 세이브왕 기록을 세웠던 오승환은 올해도 세이브 레이스에 당당히 참가했다.

4월만해도 쉽지 않을 듯했다. SSG의 돌풍에 김택형이 4월에만 10세이브를 올린 것. 롯데 최준용이 9세이브를 올렸고, 고우석이 7세이브를 기록했다. 그동안 오승환은 5개에 그쳤다.

5월에 6개를 기록한 오승환은 6월엔 5경기만에 3세이브를 올렸다. 팀의 3승 모두 오승환이 끝냈다.

5월에 8개의 세이브를 올리면서 상승세를 탔던 정해영은 6월엔 아직 1개만 기록했고, 고우석 역시 1개에 그쳐 레이스에서 치고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김원중의 부재로 인해 임시마무리로 나섰던 최준용도 김원중의 복귀로 마무리 보직이 애매해진 상황 속에서 5월엔 2세이브에 그치며 주춤했지만 다시 마무리 보직을 되찾아 세이브왕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

만 40세. 동기 이대호가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해 은퇴 투어가 예정됐지만 오승환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은퇴라는 말을 하지 않고 있다.

올시즌도 2승무패 14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28을 기록 중이다. 두 자릿 수 세이브를 기록한 7명의 마무리 투수 중 유일하게 패가 없다. 평균자책점도 고우석(1.66)에 이어 2위다. 그만큼 안정적인 피칭을 하고 있다는 얘기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오승환에겐 해당되는 얘기다.

◇2022시즌 세이브 순위(7일 현재)

선수=4월=5월=6월=합계

김택형=10=5=0=15

정해영=6=8=1=15

고우석=7=6=1=14

오승환=5=6=3=14

최준용=9=2=1=12

김재윤=7=3=1=11

장시환=4=6=1=11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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