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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디 밝은 분위기" 젊어진 세자르호의 긍정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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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강소휘, 이다현, 김희진.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분위기가 좋더라고요.”

이동엽 여자배구대표팀 수석 코치는 한층 젊어진 대표팀의 밝은 분위기를 몸소 느끼고 있다. 대표팀은 지난 2일부터 진천 선수촌에 소집돼 담금질에 한창이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 이후 지휘봉을 넘겨받은 세자르 감독은 2022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젊은 선수 위주로 꾸렸다.

확 젊어졌다. 대표팀 평균 연령은 약 23세다. 선수 16명 가운데 30대는 박정아(32·한국도로공사), 김희진(31·IBK기업은행), 염혜선(31·KGC인삼공사)으로 3명이다. 가장 어린 선수가 박혜진(흥국생명), 최정민(IBK기업은행), 이선우(KGC인삼공사)로 모두 20살이다. 특히 가장 젊어진 건 센터 라인이다. 양효진(현대건설)과 김수지(IBK기업은행)가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면서 이주아(22·흥국생명), 정호영(21·KGC인삼공사), 이다현(21·현대건설), 최정민(20)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어린 만큼 특유의 에너지가 훈련장을 뒤덮는다. 훈련 분위기는 밝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연기되면서 어수선해질 법했지만 이 코치는 “젊어서 그런지 분위기가 정말 좋다. 야간 훈련도 선수들이 자청한다. 이용희 코치랑 볼을 때려주러 간다”며 웃었다.

새 얼굴도 많다. 박혜진, 최정민, 정호영, 이선우, 이한비는 성인 대표팀에 처음 승선했다. 세자르 감독은 “앞으로 다가올 국제대회를 위해 최상의 선수로 대표팀을 새롭게 짜야 한다”며 여러 선수를 두고 다양한 시험을 통해 최적의 명단을 꾸릴 것을 다짐했다.

소집 첫 주에는 컨디션 끌어올리기에 집중했다. 이후 강도 높은 훈련 프로그램이 주마다 짜여 있다. 이 코치는 “체력 프로그램은 외국인 트레이너한테 받아서 훈련하고 있다. 오전에는 체력 훈련 위주다. 오후에는 볼 운동을 하고 있다. 그동안 휴가가 길어서 몸상태가 안 되어 있기에 간단한 것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약 4주간 훈련을 마친 후 VNL을 위해 오는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슈리브포트로 출국한다.
 

 

기사제공 스포츠서울

강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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