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카이 귄도안이 캄프 누에 입성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2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귄도안이 바르셀로나로 향한다. 선수 등록을 위한 최종 승인이 클럽 측에 도착했으며 선수 측에서도 청신호를 켰다. 계약은 몇 분 전에 완료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귄도안은 2025년 6월까지 유효한 2년 계약에 동의했다. 1년 연장 옵션이 추가되어 있다"라며 구체적인 조건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로마노는 계약 성사를 의미하는 시그니처 멘트 'here we go'를 덧붙이며 바르셀로나행을 조명했다.
귄도안은 유망주 시절 보훔에서 성장한 다음 뉘른베르크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다음 본격적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를 평정했다. 매 시즌 크고 작은 부상이 있었지만 그라운드를 밟을 때마다 맹활약을 펼쳤다. 도르트문트 중원을 책임진 귄도안은 독일 대표팀에도 승선하여 이름을 알렸다.
다음 행선지는 잉글랜드였다. 귄도안은 이적료 2,700만 유로(약 382억 원)와 함께 맨시티와 계약하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 입성했다. 처음 밟는 잉글랜드 무대였지만 적응기도 필요하지 않았다. 귄도안은 맨시티에서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지난 시즌 종료 이후 페르난지뉴 주장 완장을 이어받아 동료들을 이끌었다.
마침내 정점을 찍었다.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지휘 아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잉글랜드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모두 차지하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캡틴 귄도안이 보여준 헌신은 이루 설명할 수 없다.
하지만 영원할 것 같았던 동행이 마침표를 찍기 직전이다. 귄도안과 맨시티가 체결한 계약이 조만간 만료된다. 시즌 종료 전부터 예고됐던 작별이 수순을 밟고 있다.
재계약 협상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귄도안과 맨시티와 새 계약을 협상했지만 계약 기간(1년+12개월 연장)이 걸림돌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맨시티를 떠나게 된 귄도안. 다음 행선지는 바르셀로나다. 앞서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바르셀로나는 가능한 한 빨리 귄도안을 영입하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리오넬 메시는 더 이상 선택 사항이 아니므로 귄도안에게 집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스페인 '스포르트' 또한 "귄도안은 맨시티는 물론 아스널도 달라붙었지 이미 바르셀로나와 합의에 도달했다. 귄도안에겐 3년 계약이 필수였다"라고 전했다.
귄도안은 캄프 누 입성 이후 페드로, 가비, 더 용 등 비교적 어린 선수들이 포진한 중원에 베테랑으로서 경험을 전수한다. 조만간 공식 발표가 나올 예정이다.
한편 맨시티는 귄도안 대신 마테오 코바시치 영입을 고민하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첼시는 맨시티가 코바시치와 대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 코바시치는 새 도전을 할 준비가 됐다. 첼시는 스쿼드를 줄여야 하며 새로 부임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재건에 착수했다"라며 코바시치의 맨시티행을 전망했다.
이미 거래가 합의에 도달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맨시티는 3,000만 파운드(약 494억 원) 이적료로 코바시치를 영입하기로 첼시와 합의했다. 기본 2,500만 파운드(약 412억 원)에 보너스 500만 파운드(약 82억 원)가 추가된 금액이다"라고 설명했다. 다음 시즌 맨시티 중원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사진=트위터
기사제공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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