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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구리가 무서워…LG를 늪에 빠뜨린 '극명한 약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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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암 선발 상대 4연패, 타선 침체에 한 몫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옆구리 투수들이 무섭다. 올 시즌 LG 트윈스 타자들이 보이고 있는 가장 큰 특징이다.

LG는 지난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에서 2-5로 패배, 5연패의 늪에 빠졌다. 한 때 +10까지 벌어놨던 LG의 승패마진은 +2(25승23패)로 급감했다.

28일 SK전, 상대 선발 투수는 '잠수함' 박종훈이었다. LG가 올 시즌 취약점을 드러내고 있는 사이드암 계열의 투수다. LG 타자들은 박종훈에게 꽁꽁 묶인 채 끌려갔고, 끝내 무기력한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박종훈은 6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올 시즌 LG는 상대가 사이드암 투수를 선발로 등판시킨 경기에서 1승4패를 기록 중이다. 4월2일 넥센 히어로즈와 개막 시리즈 신재영(6⅓이닝 4피안타 3실점 패전)이 등판한 경기에서 9-2로 승리한 것이 마지막. 이후 4경기는 줄줄이 패배다.

4월9일 수원 kt 위즈전에서는 고영표에게 완봉승을 헌납하며 0-6으로 패했다. 고영표는 LG를 상대로 자신의 주무기인 체인지업이 위력적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달으며 생애 첫 완봉승의 감격을 맛봤다.

다음 경기는 지난 13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이었다. 상대 선발은 2년차 김재영. LG 타선은 올 시즌 첫 선발 등판한 김재영에게 또 한 번 얼어붙고 말았다. 김재영은 6⅔이닝 7피안타 무실점으로 데뷔승을 따냈고, LG는 0-10 완패를 당했다.

18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도 LG 타선은 임기영에게 봉쇄당했다. 임기영은 6이닝 9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LG는 4-9로 졌다. LG가 KIA와 원정 3연전 싹쓸이 패배를 확정하는 경기였다.

최근 LG의 부진 이유는 타선의 집중력 실종에 있다. 거의 매경기 병살타가 나오고 있으며 지난 27일 SK전에서는 삼중살의 굴욕까지 당했다. 여기에 고비마다 사이드암을 만나 무기력하게 패배, 부진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LG는 30일부터 넥센과 홈 3연전을 갖는다. 다행히 넥센의 사이드암 선발 신재영은 현재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있어 LG전에 등판하지 않는다. 그러나 LG가 장기적으로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하루 빨리 '사이드암 공포증'에서 벗어나야 한다.

◇LG 상대 사이드암 선발투수 일지

Δ4월2일 고척 넥센전 9-2 승 : 신재영 6⅓이닝 4피안타 3실점 패전

Δ4월9일 수원 kt전 0-6 패 : 고영표 9이닝 6피안타 무실점 승리(데뷔 첫 완봉승)

Δ5월13일 잠실 한화전 0-10 패 : 김재영 6⅔이닝 7피안타 무실점 승리(데뷔 첫 승)

Δ5월18일 광주 KIA전 4-9 패 : 임기영 6이닝 9피안타 1실점 승리

Δ5월28일 문학 SK전 2-5 패 : 박종훈 6이닝 4피안타 1실점 승리
 

기사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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