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LA 갤럭시의 하비에르 '치차리토' 에르난데스(35)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최근 LA 갤럭시 구단이 치차리토가 더이상 남은 시즌 경기에 뛸 수 없다고 밝혔다.
치차리토는 7일(이하 한국 시각) 레알 솔트레이크와 2023 US 오픈컵 부상했다.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찢어졌다. 수술이 필요해 팀 전력에서 완전히 이탈했다.
올 시즌 내내 부진했다. 리그 9경기 출전에 1골에 그쳤다. 컵대에는 3경기에 나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시즌과 지지난 시즌 리그에서는 각각 18골, 17골을 넣은 것과 대조를 이룬다. 올해가 팀과 마지막 계약 시즌이라 앞으로 거취가 주목 받는다. 재계약이 불투명한 가운데 이적 혹은 은퇴 기로에 서게 됐다.
멕시코 출신인 치차리토는 한국 축구와 인연이 깊다. CD 과달라하라에서 2010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박지성과 함께 활약했다. 2015년에는 손흥민을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시킨 바이에르 레버쿠젠으로 이적해 손흥민이 달고 뛰던 7번을 받고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세비야를 거쳐 2020년 LA 갤럭시에 새 둥지를 틀었다.
그는 A매치 109경기 52골로 멕시코 국가대표 역대 최다 득점자다. 월드컵에서 한국을 상대한 적이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는 한국을 만났다. 후반 16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멕시코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경기 전 해설위원으로 나선 박지성과 잠시 만나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국은 후반전 추가 시간 손흥민의 골로 만회했지만 패배의 쓴 잔을 들었다.
한편, 치차리토는 축구 집안에서 태어났다. 할아버지 토마스 발카자르와 아버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구티에레스가 멕시코 국가대표로 월드컵에 출전한 바 있다. 아버지가 콩이라는 뜻을 지닌 '치차로'로 불렸다. '치차리토'는 작은 콩을 의미한다.
[박지성(위 오른쪽)과 치차리토, 치차리토(두 번째 사진부터 아래로). 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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