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U-17 대표팀 선수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이란 경기.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조 2위로 통과해 8강에 진출했다. 다음 과제는 월드컵 티켓 획득이다. 그러기 위해선 무조건 8강전을 이겨야 한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2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태국 빠뚬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한국의 매서운 공격력이 살아나지 못했다. 앞서 한국은 카타르, 아프가니스탄을 만나 10골을 몰아쳤지만, 이란전에서는 정확도가 부족했다. 점유율 70% 우세, 슈팅 9개에도 상대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이미 8강 진출을 확정 지은 상황이어서 큰 타격은 없었다. 다만 한국은 2승1패(승점 6)를 기록,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2승1무(승점 7)를 기록한 이란에 조1위를 내줬다.
한국의 8강 상대는 개최국 태국이다. 오는 25일 오후 11시 같은 장소에서 맞붙는다. 태국은 A조에 속해 라오스, 말레이시아, 예멘을 연파하고 3전 전승(승점 9)을 기록했다.
변성환 감독(왼쪽).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은 이번 대회 4위 안에 들어야 올해 11월에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출전 티켓을 딸 수 있다. 8강 상대 태국을 꺾어야 하는 이유다. 다행히 한국은 태국과 U-17 대표팀 상대전적에서 7승1무1패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지난 5월 친선경기에서도 3-0 완승을 따냈다.
더 나아가 한국은 아시안컵 정상을 노린다. 한국의 마지막 우승은 2002년이었다. 직전 대회에선 준결승에서 타지키스탄을 만나 승부차기에서 패했다.
U-17 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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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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