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제임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LA 레이커스가 NBA 플레이오프 진출을 두고 펼쳐지는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맞붙는다.
LA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 오스틴 리브스의 맹활약을 앞세워 서부 컨퍼런스 7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칼-앤서니 타운스와 앤서니 에드워즈의 화력을 앞세운 미네소타는 정규시즌 마지막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8위로 마무리하는 데 성공했다. 두 팀이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7번 시드를 두고 맞붙는 가운데 승리한 팀은 자 모란트를 중심으로 젊은 선수들이 가득한 2번 시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만나게 된다. LA 레이커스의 홈 구장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펼쳐질 미네소타와 LA 레이커스의 7번 시드 결정전은 12일 수요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스포티비 온2(SPOTV ON2)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는 먼저 각 컨퍼런스의 정규시즌 7위와 8위, 9위와 10위가 각각 맞붙는다. 7위와 8위가 7번 시드 결정전을 진행하고 이 경기에서 패배한 팀은 9위와 10위 경기에서 승리한 팀과 8번 시드를 두고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16승 7패를 기록한 LA 레이커스는 이 기간 서부 컨퍼런스에서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제임스와 데이비스가 꾸준히 경기를 소화한 점과 팀의 주축으로 성장한 리브스의 활약 그리고 디앤젤로 러셀, 재러드 밴더빌트 등 트레이드로 합류한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또한, 과거 제임스와 클리블랜드에서 호흡을 맞췄던 트리스탄 톰슨을 영입해 리바운드 경쟁력을 높였다. 후반기 엄청난 기세를 보인 LA 레이커스가 7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합류할 수 있을까.
8위 미네소타는 중요한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앞두고 악재를 맞이했다. '에펠탑' 루디 고베어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팀 동료인 카일 앤더슨과의 말다툼 끝에 주먹을 휘둘렀고 미네소타는 고베어에게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주전 포워드로 활약한 제이든 맥대니얼스는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벽을 주먹으로 치다가 부상을 입어 출전할 수 없다. 미네소타의 주전 라인업에 누수가 생긴 가운데 타운스와 에드워즈가 팀을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동부 컨퍼런스에서는 애틀랜타 호크스와 마이애미 히트가 7번 시드를 두고 마이애미의 홈구장 FTX 아레나에서 맞붙는다. 정규시즌 맞대결에서는 마이애미가 3승 1패의 우위를 점한 바 있다. 트레이 영과 지미 버틀러의 에이스 싸움으로도 주목되는 애틀랜타와 마이애미의 7번 시드 결정전은 12일 수요일 아침 8시 30분 스포티비 온2(SPOTV ON2)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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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