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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이슈] ‘방출설’ 이청용, 놓쳐선 안 될 기회가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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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가 새 항해를 준비한다. 프랑크 데 부어 감독으로 분위기를 바꿨고, 다양한 색채를 입힐 전망이다. 선수들은 프리시즌 동안 확실한 눈도장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이청용에겐 먹구름이 드리웠다.

영국 일간지 ‘크로이든 애드버아티저’가 18일(한국시간)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이청용이 팰리스 홍콩 투어 명단에서 제외됐다“라고 보도했다. 분명 이청용은 지난 13일 팰리스가 발표한 아시아 트로피 토너먼트(홍콩 투어) 소집 명단에 포함된 바 있다.

이유는 부상이었다. 이청용 측에 따르면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허벅지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몸 상태를 확인한 데 부어 감독이 휴식을 부여했고 런던 남아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미드필더 맥아더도 같은 이유로 홍콩 투어에서 제외됐다.

프리시즌 부상인 만큼 온전한 몸 상태로 2017/2018시즌을 맞이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청용 입장에서 부상에 따른 홍콩 투어 불참은 정말 씁쓸하다. 프리시즌 기간 활약상으로 신임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아야 할 시기이기 때문이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감독들은 프리시즌 동안 단순 전력 점검을 넘어 다음 시즌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투어 직전까지 빠른 선수 수급을 요구했던 이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등 많은 클럽들이 프리시즌 투어 직전 선수 영입을 완료했다.

자이언트 구단을 꺾어야 하는 팰리스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다. 또한 올여름 데 부어 감독이 부임한 만큼 팰리스의 모든 것은 제로 베이스다. 어제의 히어로가 오늘의 벤치가 될 수도 있는 셈이다.

이청용은 2015년 볼턴을 떠나 팰리스에 입단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팰리스에서 2시즌 동안 40경기 2골 2도움에 그쳤다. 볼턴에서 4년 동안 195경기 20골 36도움과 비교하면 급격히 하락한 수치다.

2016/2017시즌만 바라봐도 다르지 않다. 컵 대회 포함 20경기 출전했지만 대부분 교체 출전이었다. 리그 후반기에는 대부분 컵 대회에 기용됐다. 실제 리그 23라운드부터 38라운드까지 출전 시간은 33분이 전부다.

이청용 입장에서 올여름은 절호의 기회였다. 데 부어 감독의 토털 사커에서 합격점을 받는다면 새로운 팰리스 생활을 꿈 꿀 수 있었다. 한준희 해설위원도 “데 부어 감독은 네덜란드 토털 사커를 지향한다. 공격, 수비 모두 잘하는 이청용이 예전 기량을 찾는다면 주전으로 뛸 기회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놓쳐선 안 될 기회가 부상으로 날아갔다. 입지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이청용은 홍콩 투어에서 데 부어 감독과 이미 호흡한 선수들과 경쟁해야 한다. 이번 프리시즌 명단에 포함된 경쟁자는 이청용을 제외하고 10명이다. 

현재 현지 언론은 이청용을 팰리스 방출 후보 1순위로 지목하고 있다. 계약 기간도 오는 2018 년에 종료되는 만큼 팰리스에서 무언가를 보여줘야 한다. 부상과 홍콩 투어 불발은 EPL 생존 경쟁을 앞둔 이청용에게 여러모로 씁쓸한 결과가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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