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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 한솥밥 먹었던 선,후배의 뜨거운 포옹…유니폼은 달라도 마음은 통한다! [곽경훈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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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8년간 한솥밥을 먹었던 후배는 은퇴를 앞둔 선배와 진한 포옹을 했다.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두산의 경기에 앞서 이대호의 은퇴투어가 시작되었다.

경기전 진행된 행사에서는 두산 전풍 사장이 이대호의 평소 소신이 적힌 '이천 달항아리'를 선물했고, 김태룡 단장이 기념 사진을 , 김태형 감독과 김재환이 축구 꽃다발을 건냈다.

그리고 두산과 롯데 선수들이 마운드로 나와서 다함께 기념촬영을 하였다. 특히 롯데에서 오랫동안 한솥밥을 먹었던 두산 장원준과는 오랫동안 포옹을 했다.

이대호와 장원준의 뜨겁게 포옹을 하면서 서로의 안부를 물었다. 특히 장원준은 지난 26일 1군에 복귀 해서 이대호의 은퇴투어에서 인사를 할 수 있었다.

장원준과 이대호는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인연이 있었다. 수영초-대종중 선후배로 이대호와 장원준은 2004년부터 2011년까지 롯데에서 활약을 했다.

특히 두 선수가 롯데에서 마지막으로 함께 뛰던 2011년 시즌에는 이대호는 타격왕으로, 장원준은 15승을 거두며 롯데의 페넌트레이스 2위를 이끌었다.

이대호는 은퇴투어 소감으로 "첫 은퇴투어 행사를 준비해 주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을 것 같다. 또 저를 위해 시간을 내어 찾아와 주신 롯데팬과 두산팬 모두께 감사하고, 이렇게 축하 받으며 떠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이대호는 두 번째 타석까지 침묵하다가 세 번째 타석에서 2타점 2루타, 그리고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적시타를 때리고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온 이대호는 자신의 발목 보호대에 "팬 여러분이의 응원과 사랑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쓰고 경기에 출전해 팬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롯데는 5-8로 패배한 뒤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갔지만 팬들은 이대호를 연호했다. 이대호는 팬들에게 두 손으로 인사를 한 뒤 엄지를 치켜 세우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첫 은퇴투어를 마친 이대호는 "팬분들이 그라운드에 나올 때마다 열심히 환호해 주시더라. 기쁘면서도 '이제 이것도 마지막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최대한 인사를 드리고자 했다"며 "남은 시간 야구장에 나올 때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 8년간 롯데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장원준과 뜨거운 포옹을 한 이대호. 사진 = 곽경훈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곽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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