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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행' 솔직한 고백 "히딩크 연봉 듣고 내가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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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명장' 마르첼로 리피 전 중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처음 중국행을 택한 선택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리피 감독은 최근 로마의 한 대학에서 특별 강의를 통해 축구계에서 권위 있는 트로피를 거의 들어본 자신의 지도자 경력을 돌아봤다. 이탈리아 출신의 명장인 그는 월드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이탈리아 세리에A를 모두 우승했다.

2006 독일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정상에 올린 리피 감독은 휴식을 취하고 있던 2012년 깜짝 중국행을 결정했다. 당시 막대한 자본력으로 축구굴기를 진행하던 광저우 에버그란데(현 광저우FC)와 계약하며 유럽 지도자들을 중국 슈퍼리그로 이끈 장본인이다.

리피 감독은 광저우에서도 성공 신화를 이어나갔다. 슈퍼리그 3연패를 달성하고 2013년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까지 올랐다. 아시아를 제패한 리피 감독은 이후 월드컵이 간절한 중국 대표팀을 맡아 2019년까지 지도했다. 결과적으로 중국의 월드컵 진출만 제외하고 모든 걸 이뤘다.

리피 감독은 낯선 아시아로 향한 이유로 경제적인 이유를 들었다.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그는 "지도자로 얻을 수 있는 모든 영예를 얻을 때가지 돈을 버는 데 집중하지 않았다. 그래서 많은 고민 끝에 광저우를 수락했다"라고 말했다.

비하인드 스토리도 있다. 리피 감독은 "광저우는 당초 거스 히딩크 감독을 고용하려고 했다. 그들에게 물어보니 연간 1000만 유로(약 134억원)를 줄 생각이더라. 그래서 바로 '내게 제시해도 좋다'라고 어필했다"며 "물론 나는 중국 클럽이 한 번도 우승한 적 없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그들에게 안겼다"라고 큰 돈을 받은 데 보상을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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