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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유니폼 입은 소사 "선수 생활, 한국에서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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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유니폼 입은 소사 "선수 생활, 한국에서 마치겠다"

"현재 컨디션 좋아…제구력 더 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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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SK 와이번스의 새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34)는 "선수 생활을 한국에서 마치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그는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곧바로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가 열리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찾았다.

방출된 전 외국인 투수 브록 다익손의 배번, 61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더그아웃으로 나타난 소사는 정의윤, 김강민 등 안면이 있는 팀 동료들과 포옹하며 활짝 웃었다.

그는 "좋은 사람들이 많은 한국에서 다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한국행을 결정하기 쉽지 않았는데, 넥센(현 키움)에서 인연을 맺었던 염경엽 감독과 인연을 생각해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몸 컨디션이 좋은 만큼, 많은 이닝을 책임져 팀 전력에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소사는 2012년 KIA 타이거즈를 통해 한국 무대를 밟은 뒤 넥센과 LG 트윈스에서 맹활약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세금 문제 등으로 KBO리그에 남지 못하고 대만프로야구(CPBL) 푸방 가디언스에 둥지를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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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는 "대만에서 뛰면서 한국이 그리웠다. 한국은 내게 집 같은 곳"이라며 "특히 갈비 등 한국 음식이 많이 먹고 싶었다"고 말했다.

취업 비자를 받고 곧바로 선발 등판할 예정인 그는 이르면 9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출격한다.

소사는 "곧바로 던질 수 있다"며 "대만에서 뛰면서 제구력을 더 다듬었다"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구체적인 목표를 묻는 말엔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있진 않다"며 "그저 매 경기 최고의 공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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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문제에 관해선 "한국에 오기 전에 잘 준비했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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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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