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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꾸준' 장원준 역대 15번째 120승까지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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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연속’, ‘9년 연속’, ‘7시즌 연속’. 이러한 수식어가 항상 따라붙는 선수가 있다. 두산 선발투수 ‘장꾸준’ 장원준이다. 그가 개인 통산 120승까지 단 한 경기만을 남겨 놓고 있다.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15번째 120승을 향한 도전이다.

25일 두산-kt전에 선발 등판하는 장원준이 120승 사냥을 노린다. 지난 5일 1승을 추가하며 119승을 달성한 장원준은 직전 경기인 19일 두산-SK전에서 패하며 120승 고지를 턱 밑에서 놓쳤다. 본인 스스로도 아쉬울 수밖에 없는 대목이었다. 장원준은 이번 경기에서 더욱 필사의 각오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120승의 주인공은 모두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 남을만한 굵직한 선수들이다. 최근 선수들 중에서는 지난 2014년 한화 배영수(36·12번째), 2015년 전 NC 손민한(42·13번째)이 120승 고지를 밟은 투수가 됐다. 지난 5월에는 KIA 임창용(41)이 역대 14번째로 통산 120승 투수에 올랐다.

120승은 꾸준한 실력 없이는 성취하기 어려운 대기록이다. 그런 면에서 장원준은 자격을 갖췄다. 팬들은 지난 2004년 롯데 자이언츠 소속으로 KBO리그에 데뷔한 이래 꾸준히 성적을 내는 장원준을 ‘장꾸준’으로 부른다. 그는 2015년 12승12패 평균자책점 4.08, 지난해에는 15승6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으며, 올해에만 25일 오전 현재까지 17경기에 등판해 7승6패 평균자책점 3.18로 활약하고 있다. 큰 기복이 없다.

장원준은 기록제조기이기도 하다. 지난 12일에는 11년 연속 100이닝 투구를 던진 선수가 됐다. 탈삼진 23개만 더하면 역대 두 번째 10년 연속 100탈삼진 기록을 갖게 되며, 3승을 더하면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 기록을 보유하게 된다. 꾸준함 없이는 얻을 수 없는 기록들이다.

다양한 기록을 보유한 ‘장꾸준’ 장원준이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떨쳐버리고 오늘 경기에서 또 하나의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장원준 두산 베어스 제공
임국정 기자


 

기사제공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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