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김민재가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웹'이 선정한 이탈리아 세리에A 1~24라운드 수비수 1위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매체는 그에 대해 "점점 괴물이 되어가고 있다"며 극찬했다.
'투토 메르카토웹'은 2022/23시즌 세리에A 매 라운드마다 선수들 평점을 매겨 발표한다. 지난 1일 AS로마-크레모네세의 경기로 24라운드가 끝나면서 매체는 선수들 경기당 평균 평점을 갱신했는데 김민재가 2위 그룹과의 간격을 벌리면서 독주하는 양상으로 나타났다.
김민재는 지난 달 26일 엠폴리 원정에서 선발 출격, 90분 풀타임을 뛰면서 팀의 2-0 무실점 완승에 공헌했다. 경기 중엔 세트피스 때 공격에 가담, 어깨로 상대 크로스바를 맞혀 시즌 3호골이 아쉽게 무산되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투토 메르카토웹'은 24라운드 활약까지 반영한 세리에A 수비수 평점을 발표하면서 김민재가 6.46점으로 선두 달리고 있음을 알렸다.
특히 매체는 "김민재가 점점 더 괴물이 되어가고 있다"면서 "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다졌다"고 호평했다.
김민재 뒤를 이어 레체에서 뛰는 페데리코 바스키로토(6.35점), 김민재 팀동료 마리오 후이(6.34점), 살레르니타나에서 활약하는 파스쿠알레 모조치(6.31점), AS로마 수비수 크리스 스몰링(6.29점)이 뒤를 잇고 있다.
2~5위 간격이 0.05점인 것에 비해 김민재와 2위 바스키로토와 차이는 0.11점이어서, 세리에A 수비수 랭킹이 김민재 독주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나폴리는 오는 4일 오전 4시45분 홈에서 4위를 달리고 있는 난적 라치오를 초대한다. 김민재도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투토메르카토웹
기사제공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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