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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남자’ 윤석민 활약 반가운 kt

난라다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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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7일 넥센에서 kt로 트레이드된 윤석민(32)이 물 만난 고기처럼 배트를 휘두르며 팀 타선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승부처에서 ‘한 방’을 쳐줄 장타자가 필요했던 kt에 윤석민의 활약은 가뭄에 단비다.

윤석민은 지난 1일 광주 KIA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결승타 포함, 5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4번 타자 윤석민의 앞뒤에 배치된 3번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와 5번 타자 박경수가 나란히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려 kt는 KIA에 15-7 대승을 거뒀다.

윤석민과 kt의 ‘궁합’은 통계로 확인된다. 올 시즌 윤석민은 넥센에서 78경기를 뛰며 타율 0.325, 7홈런, 47타점을 기록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826이었다. kt로 이적한 후엔 17경기에서 타율 0.373(67타수 25안타), 2홈런을 쳤고 타점은 넥센 성적의 절반에 가까운 20타점을 올렸다. OPS는 0.999로 상승했다.

윤석민이 넥센에서 뛰던 시절부터 kt의 홈인 수원에서 강했다는 점도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트레이드 전 윤석민은 넥센의 홈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타율 0.284(148타수 42안타), 1홈런, 13타점을 기록한 반면 수원에선 타율 0.555(20타수 11안타), 2홈런, 8타점으로 성적이 더 좋았다. 

kt 유니폼을 입은 후에도 윤석민의 수원 활약은 계속되고 있다. 수원 타율이 0.390(41타수 16안타)에 2홈런, 12타점을 거뒀다. 

kt로서는 타점의 영양가가 높다는 점이 특히 반갑다. 윤석민은 트레이드 직후인 지난달 11일 삼성전에서 팀이 1-2로 지던 5회 동점 적시타를 때렸다. 

전반기 최종전인 지난달 13일 삼성전에선 8회말 3-7에서 4-7로 추격하는 적시타를, 9회말 6-8에서 8-8을 만드는 2타점 2루타를 쳤다. 2루에 나간 윤석민이 정현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kt는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최희진 기자>
 

기사제공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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