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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골 외' 통계는 최상위...이제는 보여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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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각종 통계는 리오넬 메시를 인정한다. 하지만 다 그런 건 아니다. 무득점이란 치명적인 대목이 남아 있다. 

메시는 27일(한국시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뒀다. 아르헨티나의 상황은 최악. 조 최하위로 16년 만에 16강행에 실패할 위기에 처했다.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 경질설 등을 딛고 마지막 나이지리아전을 치른다.

메시는 공격에 적극적이었다. 1차전 아이슬란드전부터 슈팅 세례를 날렸다. 3차전이 진행 중인 현재 3경기 모두 뛴 에딘손 카바니가 13개로 해당 부문 최다이지만, 종전에는 2차전까지 12개를 기록한 메시가 최고였다.

드리블 성공 횟수도 그렇다. 메시는 경기당 6.5회로 전 선수 통틀어 1위다. 성공률 72.2%. 더글라스 코스타 등에게 성공률은 밀릴지라도 시도 횟수부터 남달랐다. 상대 진영에서 볼을 갖고 질주하는 움직임이 많았던 만큼 위협적이었다.

다만 득점은 아니다. 해리 케인이 5골, 로멜루 루카쿠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4골씩 기록한 지금 메시는 골이 없다. 아르헨티나 전체도 2경기 1득점에 그쳤다.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아이슬란드 골문을 연 게 전부다. 나이지리아전도 메시가 해주지 않으면 달리 방도가 없어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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