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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보상금, KCC 32억 쓰고 KGC 18억8000만원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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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KCC는 자유계약선수(FA) 영입에만 보상금 32억 1500만원을 썼고, KGC인삼공사는 보상금 18억 8000만원을 받았다.

2022년 FA 시장이 막을 내렸다. FA 대상 선수 46명 중 27명이 계약했고, 16명이 은퇴를 선택했으며, 3명이 미체결 선수로 남았다. 미체결 선수는 1년 동안 선수 등록을 하지 못하며, 1년 뒤 FA 자격을 다시 얻을 수 있다.

이번 FA 시장의 특징은 이적이다. 27명 중 20명이 새로운 팀으로 옮겼다. 이 가운데 보상 FA도 4명이나 새로운 팀을 찾았다.

보상 FA가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경우 이를 영입한 팀이 원 소속 구단에게 보상을 해줘야 한다. 보상 내역은 보수 서열 30위 이내 선수는 전 시즌 보수 200% 또는 보상선수와 전 시즌 보수 50%, 31~40위인 선수는 전 시즌 보수 100%, 41~50위인 선수는 전 시즌 보수 50%다.

허웅(DB→KCC)과 이승현(오리온→KCC), 전성현(KGC→오리온), 두경민(한국가스공사→DB)이 팀을 옮긴 보상 FA다.

허웅을 내준 DB를 제외한 나머지 세 팀은 모두 보상금을 선택했다.

2001년 시작된 FA 시장에서 보상 FA가 이적한 건 이번까지 16명이다. 보상금은 2007년부터 도입되었다.

보상금만 따져보면 KCC가 가장 많이 썼고, KGC인삼공사는 가장 많이 받았다.

KCC는 가장 많은 보상 FA를 영입했고, KGC인삼공사는 가장 많은 보상 FA를 내보낸 구단이기 때문이다. 인원은 동일한 5명이다.

KCC는 2007년 서장훈을 영입하며 이상민과 4억 7000만원을 삼성에게 내줬다. 당시 보상 규정은 전 시즌 보수 300% 또는 보상선수와 전 시즌 보수 100%였다.

2017년에는 이정현을 영입하며 KGC인삼공사에게 7억 2000만원, 2020년에는 김지완을 영입한 뒤 전자랜드(현 한국가스공사)에게 6억 6000만원을 보상했다.

올해는 허웅과 이승현을 영입한 대가로 유현준(DB)를 내주고 보상금 13억 6500만원을 사용했다.

KCC가 보상 FA 5명을 영입하며 사용한 총 보상금은 32억 1500만원이다.

KCC 다음으로 많은 보상금을 내준 구단은 DB다. 김종규를 영입할 때 서민수와 보상금 1억 6000만원을 사용했고, 이번에 두경민을 영입하며 8억 원을 보상한다. 총액은 9억 6000만원이다. KCC가 FA 시장에서 얼마나 큰 손인지 알 수 있다.



 



KGC인삼공사는 전신 구단 시절에도 김훈(2003년)과 김성철(2006년)을 잡지 않았다. 보상 제도가 생긴 이후에는 이정현(7억 2000만원)과 이재도(6억 원), 전성현(5억 6000만원)이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걸 바라봤다. 그리고 선택한 보상금 총액은 18억 8000만원이다.

한국가스공사도 전자랜드 시절 포함하면 받은 보상금이 14억 6000만원(김지완 6억 6000만원+두경민 8억 원)이다. 오리온을 인수할 예정인 데이원자산운용은 이승현 한 명만으로 보상금 12억 원을 기록했다.

보상 제도가 생긴 이후 보상 FA의 이적이 둔화되었지만, FA 선수들에게 팀 선택권이 주어지자 보상 FA의 이적도 활발해졌다.

여기에 전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할 때 보상 FA를 내준 구단들은 보상금을 선택하는 경우가 대폭 늘었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유용우 기자)

기사제공 점프볼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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